남구문화원, 올해 ‘보훈 테마활동’ 공모 선정

장남 이민건 하사, 차남 이태건 상병, 삼남 이영건 상병, 막내 이승건 중사(왼쪽부터)
장남 이민건 하사, 차남 이태건 상병, 삼남 이영건 상병, 막내 이승건 중사(왼쪽부터)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고문구)은 올해 국가보훈부의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나는 대한민국을 지켰다 ‘1家 4형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울산 문화예술기관 중 처음이다.

울산지역에 알려지지 않은 호국영웅인 ‘1家 4형제’ 사연은 형제 4명 모두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사례로, 6·25전쟁과 월남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한 가족 4형제를 말한다.

이에 따라 남구문화원은 2000만원(국비 1800만원, 자부담 200만원)의 사업비로 울산의 호국영웅인 ‘1家 4형제’ 관련 보훈 인식 향상을 위한 청소년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문화원은 울산의 호국영웅을 청소년들에게 쉽게 알려주기 위해 역사 체험형 교육 및 퀴즈 프로그램, 전쟁 역사 속 중요한 인물이 되어보는 연극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남구문화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호국영웅들의 활약상을 홍보하고 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선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