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고은희)는 계간 <울산문학> 봄호(통권 107호)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호 특집은 양문희·김경아·남은우·김잠출·조영남 등 회원이 ‘울산의 성’을 주제로 쓴 시와 시조, 동시와 수필을 선보인다.

울산문협 회원들의 문학세계를 들여다보고 최근 문학의 일반적 경향에 대해 일별하는 계간평 ‘울산문학 톺아보기’에는 민병도 시조시인이 전하는 시조 평을 살펴볼 수 있다. 회원들의 작품으로는 권기만 시인의 시를 비롯해 시 37편, 시조 14편, 수필 24편, 동시 5편, 동화 1편, 소설 1편이 수록됐다.

고은희 지회장은 발간사에서 “울산에는 어림잡아 30여개의 성이 있어 울산을 성곽도시라고도 하는데, 이번 호에는 성곽을 특집으로 다뤘다”며 “작가들이 소개하는 울산의 성곽에 관해 애정을 갖고 다시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문학 봄호 편집진은 이상순 주간을 중심으로 박서정 수필가, 홍승례 시인, 김뱅상 시인으로 구성됐다.

울산문학 여름호는 아동문학 작품에 대한 계간평을 싣는다. 또 문학기행문에 대한 청탁 작품도 게재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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