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재개된 교류 행사
日 수영 선수단 34명 방문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이 ‘한일 청소년 합동 수영 훈련’을 위해 27일 울산을 방문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단은 오이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개 현 지역의 수영연맹 선수 34명으로 구성됐다. 9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재개됐다. 선수단은 31일까지 5일간 훈련을 실시한다.

이들은 이날 입국 후 30일까지 나흘간 울산문수수영장에서 울산 수영연맹과 울산 국제볼런티어센터(UIVC)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 청소년 합동 수영 훈련에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을 둘러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청소년 수영 교류를 통해 하기시와의 우호 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야마구치현 하기시는 지난 1968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후 청소년 교류, 도자기 축제 참가 등 민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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