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비제조업 BSI 모두 상승세
기준치 여전히 밑돌아 낙관은 아직

울산지역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전망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4년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58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석유화학,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이 개선되며 제조업 BSI는 1월 55로 저점을 찍은 이후 석달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다음달 전망 BSI도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선돼 전월대비 7p 오른 65로 나타났다.

3월 비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운수업, 사업서비스업, 기타비제조업(폐기물 처리 등) 등이 개선되며 전월보다 8p 상승한 60을 기록했다. 다음달 업황전망 BSI도 운수업. 기타비제조업(폐기물 처리 등) 등을 중심으로 개선이 기대돼 68로 전월대비 12p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17.1%), 원자재 가격상승(15.5%), 내수부진(15.0%) 등을 경영 애로로 꼽았다. 비제조업에서는 인력난·인건비 상승(15.9%), 경쟁심화(15.6%), 자금부족(15.3%) 순으로 답했다.

한편 전국의 3월 제조업 업황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지수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68로 전월대비 비해 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업황전망BSI는 1p 내렸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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