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학생 건강 증진
축산농가 소득증대 기여

울산 울주군은 올해 초·중·고등학교 59곳을 대상으로 지역 한우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행된 이번 사업은 울주에서 생산하는 고품질의 한우를 학교 급식에 지원해 지역 학생들이 섭취하도록 돕고, 한우 소비도 촉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비 3억5200만원을 들여 지역 초·중·고등학교 59곳에 재학 중인 학생 2만397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학교 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학교는 학교 일정에 따라 ‘한우 먹는 날’을 지정한다.

6개월 이상 사육한 1등급 한우가 급식에 제공된다.

초등학교는 50g씩 연 8회, 중·고등학교는 100g씩 연 4회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사육하는 고품질 한우를 학교 급식에 지원해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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