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연주단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 ‘일 더하기 우리’의 수강 기업, 기관을 모집한다. 강의, 공연, 체험이 일체화된 교육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원으로 무료 수강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형식적인 교육 진행과 낮은 교육 효과 등 교육 대상 사업체에 만연한 의무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5대 법정의무교육 중 최초로 문화체험형 교육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빛예술단은 5년째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년 연속 최고등급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교육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수강생 설문조사에서 96%로 기존 교육보다 ‘일 더하기 우리’를 선호했으며, 차년도 교육에 재신청하는 기관이 많다.

한빛예술단 교육의 특징은 남다른 스케일에 있다. 국내 최고 35명의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연주를 선보이며, 클래식부터 팝,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어 대중성이 높다.

한편 전문강사 자격의 시각장애인 연주자(브라스앙상블 악장)가 직접 강의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시각, 청각 등 다각적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작년 수강생은 "평생 받은 교육보다도 더 강력한 메시지와 파워가 있다”라며 “실제 음악과 연주로 체험하니 기존 교육보다 새롭고, 장애인도 자신의 영역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일한다는 사실이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신청 가능하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비수도권 기업을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빛예술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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