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
배창수 대도테크라 사장 등
상공의날 유공자 표창도

▲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이 2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경영대상 수상자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 기술대상 수상자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 안전대상 수상자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 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역 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장,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배창수 대도테크라 사장, 김원영 대경이앤씨 과장은 산업부장관표창을, 이태균 좋은환경 대표이사, 장재혁 일성하이스코 대표이사가 울산시장표창을 수상했다. 윤주영 유니램 대표이사, 이지남 삼화테크 전무이사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각각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는 용접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공수를 절감에 앞장서고, 외주로 진행되던 선실 제작 기술을 내재화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성호 건호이엔씨 대표이사, 박건영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부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표창을, 류병민 티엔아이 사장, 김재우 한라글로벌 대표이사, 김진영 동해이앤티 대표이사, 박민 옛간 대표가 각각 울산상공회의소 회장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에서는 경영대상에 황명숙 유창파워텍 대표이사가, 기술대상에 김재일 코엔텍 공장장이, 안전대상에 김원열 무경설비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윤철 회장은 기념사에서 “울산경제는 오늘 수상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발전해왔다”며 “반복되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도 경영 일선에서 체득한 경험과 지혜가 울산을 더욱 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사에서 “울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방점을 두고 상공업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편을 통한 공장 부지확보, 곧 시행될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토대 기업투자유치 등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해 울산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울산시의장은 “울산 상공인은 모험과 도전의 유전자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울산시의회도 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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