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이 운영중인 재활용 홍보관이 폐기물 처리실상 및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환경학습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재활용 홍보관은 주부, 단독주택 분리수거 관리자 등 604명을 대상으로 환경미화시설관리소, 회야정수처리장, 회야하수처리장을 방문하는 주민현장교육을 16회에 걸쳐 실시했다.

 또 유치원생 2천450명을 대상으로 총 52회에 걸친 어린이 환경교실을 열어 선별장 견학 및 시청각교재 등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특히 중·고등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해 재활용품 선별작업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지난해 8월에는 주부를 대상으로 환경운동연합 오영애 사무국장을 강사를 초빙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는등 환경보존에 대한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재활용 홍보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주민 모두가 쓰레기 감량 및 자원재활용에 적극 동참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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