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도 이름난 도시는 색깔이 있다.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하면 붉은색 지붕으로 유명하다. 그리스의 산토리니섬에는 하얀색 건물이 즐비하다. 인도의 ‘블루시티’ 조드푸르, ‘핑크시티’ 자이푸르 등도 색채가 통일된 건축물로 이름난 관광지다. 색채가 그 도시의 트레이드마크...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울산, 세계에 우뚝한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박맹우 울산시장 민선 5기 취임식). “사람과 자연을 근본으로 삼아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양하여 울산을 세계에 우뚝한 산업수도로 만든다.”(울산도약 제2선언문).울산시가 대한...
1930년 사설 유치원 설립·민우회 활동 지역사랑 고취청년운동 모태 울산 청년회 창립 애국애족 정신 함양동생 의상씨도 일제강점기 병영청년회관 건립에 힘써일제강점기 우정동 강정(江亭) 마을에는 천석 부자가 둘 있었다. 오덕상(吳德相)씨와 김한경(金翰經)씨가 그들이다.둘 ...
전북 고창은 여행자들에게 크나 큰 선물을 선사한다. 하늘과 맞닿은 초록물결의 청보리밭이 5월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군락지, 천혜의 갯벌이 주는 볼거리 먹거리만 해도 여행지로서의 자존감을 느끼게 한다. 고창은 시간을 내어 천천히 둘러보면 더 좋...
해방후 재산 대부분 날린 차용규씨 민심 업고 읍의장 지내화신약방으로 재산 축적 이종하씨 자식들도 사회적 유명세뉴스타운동으로 국민 식생활개선 이상구 박사가 이씨 손자일제강점기 울산 부자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차용규(車溶珪)씨다. 차씨는 당시 대부분의 울산 ...
일제강점기 울산 부호 ‘통큰’ 기부…역사 흔적 찾긴 어려워도평의원 김좌성씨 농지개혁·한국전쟁으로 재산 규모 줄어‘목재왕’ 김홍조씨 개화파 젊은이와 교류로 나라 찾기 도모 1. 국도 7호선 시대 1) 울산읍과 7번 국도 2) 일제의 잔영들 3) 울산의 부자들(2) 4) ...
일제강점기 넓은 평야 없던 울산 실제 만석꾼은 없어이종만씨 금광 개발로 ‘전국 갑부’ 잇따라 학교 설립성동초 건립 때 땅 기부한 이근수씨도 재력가로 통해 1. 국도 7호선 시대 1) 울산읍과 7번 국도 2) 일제의 잔영들 3) 울산의 부자들(1) 4) 울산의 인텔리들 ...
마을을 찾았을 때는 도로에 오수관로 매설작업이 한창이었다. 좁은 1차선은 이 마을이 ‘도심 속 오지마을’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범서읍 망성리 욱곡(旭谷) 마을은 촛뱅이(촛단지·옛날 식초를 만들거나 저장할 때 이용하는 용기)를 닮았다. 주둥이보다는 배가 더 부른 형태로,...
일제강점기 민족혼 말살위해 신사·도리이 등 건설구 시가지 중심 개발로 일본식 건물 대다수 사라져동헌 뒷마당 신사 터 소공원으로 변신 평온한 나날□ 국도 7호선 시대1. 울산읍과 7번국도2. 일제의 잔영들3. 울산의 부자들4. 울산의 인텔리들5. 옛샘터일제 강점기 구시가...
예사롭지 않았다. 마을을 한바퀴 도는 동안 왠지 모를 편안한 기운에 걸음걸이마저 느려졌다.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마을 뒤로는 나지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었다. 마을 앞으로는 들판이 드넓게 펼쳐져 있었다. 탁 트인 시야 앞으로는 거칠 것이 없었다. 머릿속에 맴...
지난 17일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외사마을. 한 주택의 마당으로 들어서자 머리가 하얀 노인이 방에서 나와 낯선 손님을 맞았다. 허리가 굽은 노인의 머리위로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처마가 이날 내린 비를 머금고 있었고, 서까래를 고스란히 드러낸 지붕과 벽면을 따라 누런...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외사마을은 과거의 모습이 적절히 보존된 농촌마을이다. 1973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후 오랫동안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랜 세월 ‘족쇄’에 묶여 있던 이 마을도 변화 앞에 맞닥뜨리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울산다운2지구 보금자리주택...
울산지부 보그라 지역에2001년부터 15년간 지원아동·주민 8700여명에 혜택올해 화장실·우물 130곳 설치위생개선·에이즈 예방 활동도청소년 위한 야간학교 운영주민자치위 구성 자립 유도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빛에서는 세상에 대한 불만보다는 희망이 가득했다. 작은 일에도 ...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보그라사업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울산지역 초등학교 교장과 학생, 주부, 언론인 등 16명의 방문단이 지난 1일부터 6일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울산에서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모아진 성금들이 얼마나 요긴하게 쓰이고 있으며, 그들에게...
새누리당의 4·11총선 후보 공천심사가 후보 공모가 끝나는 15일부터 본격화 된다. 늦어도 다음달 10일 전후로 총선 후보자를 확정해야 하는 공천심사 스케줄을 감안할 때 울산 6개 선거구별 공천신청자들은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동안 피말리는 사활전이 예상된다....
울산의 옛 도심인 중구 성남동은 7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시내’로 불리며 중심 상권으로 크게 번성했다. 당시 성남동 일대에는 흔히 다방으로 불리던 커피전문점과 음악살롱, 보세옷가게 등이 즐비했으나 상권의 쇠락과 함께 대부분이 자취를 감췄었다. ...
비평문화가 정착하지 못하는 울산지역 문화예술계의 상황과 넋두리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울산 뿐 아니라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문화가 이같은 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런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수십년 째 제자리를 맴돌았던 이웃 도시에서 최근 반가운 변화가 포착...
문화예술은 비평의 자양분을 머금고 더욱 화려한 꽃을 피운다. 그러나 울산은 문화예술을 비평의 시각으로 바라보는데 익숙치 않다. 오히려 불편해 한다. 이같은 한계는 사실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예술비평이 없다’는 자성의 소리는 지역문예발전를 도모하는 각종 행사장에...
울산을 비롯해 발전소(원자력 등) 주변지역에서 지원금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주변 수십㎞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를 볼 때, 현재 ‘발전소 반경 5㎞’로 설정된 우리나라 지원범위는 현실과 맞지 않다는 논리다. 그러나...
울산의 아웃도어 상권은 크게 삼산동과 무거동으로 양분된다. 삼산동은 롯데백화점과 터미널 주변으로 일대 상권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형성돼 현재 5~6곳이 성업중이다. 양대 백화점 입점업체까지 포함하면 20곳 가량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곳이 바로 무거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