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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플랜트노조 울산지부가 심상치 않다.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14일 태화강 둔치에서 조합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건설플랜트노조 울산지부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대상인 114개 울산지역 전문 건설업체는 즉각 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사설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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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요양병원이 난립하더니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울산지역에만 지난 8월말 현재 22곳이 신설·확장공사를 하는 등 한 마디로 우후죽순격이다. 중소병원들이 경영난을 피해 경쟁이 덜 치열한 노인요양병원 쪽을 선호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인 듯 하다. 노인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어서
사설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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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정비 인상 움직임"인상불가" "현실화" 모두 일리시민 정서적 동의 우선시 해야지방의회의 의정비(議政費·의원으로서 정치활동을 하는 데 쓰는 경비) 심의를 앞두고 논란이 심각하다. 시민단체를 비롯한 대부분 시민들의 정서는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동결하거나 물가 인상분 정도만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의원들은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경상칼럼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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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부동산 자산을 줄이면서 금융자산을 늘리고 있다. 전체 자산비율의 조정에 들어간 것이다.일반인들은 여전히 주택에 대부분의 자산이 묶여 있다. 또한 그것은 순자산이라기보다 절반은 대출로서 마련된 것이기에 리스크는 더욱 크다.만일 3억원 하는 집을 갖기 위해 2억원을 빌린다고 가정하고, 만기 일시상환이라는 예를 적용해 보자. 연 6% 정도의 이자를 부담
독자기고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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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7일부터 향후 10개월간 국립의료원에서 의사들의 절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환자 진료 후 약 처방을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하면, 약사가 해당 성분의 수많은 품목(제조회사와 만드는 공정과 약효가 많이 차이 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주는 것을 말한다. 환자가 의사의 동일한 처방전을 가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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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영의 지나친 집착국민가슴에 대못질 말아야'말은 대못이 되어 가슴에 박히기 쉽더라…내가 친 대못은 몇 개나 될까?' 김옥춘 시인의 '말은 대못이 되기 쉽더라'란 시에 나온 구절이다. 서민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국민의 지지를 얻었던 노무현 대통령은 지위에 걸맞지 않은 말 실수로 인해 설화를 많이 겪었다. 어쩌면 진실된 면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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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울던 장생포 골짜기고모들의 애틋한 조카사랑울산 장생포 바닷가, 우리 집을 나서 실개천을 따라 한참 오르면 작은 소롯길이 나온다. 그 소롯길 옆으로 코스모스 만발한 길이 열리면서 저만치 우리 농막이 나온다. 할아버지가 울산읍내 태화강 하류 내황에서 장생포로 이사해서 고래사업으로 돈을 모아 산비탈을 구입해 땀 흘려 일구어놓은 우리 밭이다.이 산비탈 밭에
태화강
경상일보
2007.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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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년에 이르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잠재율이 감소해 온 한 요인으로 사회적 신뢰도의 하락을 지적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특히 지식기반경제에 있어서 사회적 협력과 신뢰는 경제성장률을 결정하는데 연구개발이나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신뢰는 법 규범 제도와 함께 무형의 사회적 자산으로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다. 법규범과 제도는 사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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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오염 토양 복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울산시 북구 '달천유적지'에 문화재청 관계자가 다녀갔다. 현장실사 결과를 재심의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약 3주만 기다리면 원형보존이냐 발굴조사냐가 결정된다. 원형보존이 결정되면 울산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 뻔하다. 반면 발굴조사로 결정되면 오염 토양에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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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울주군수가 (뇌물혐의로)구속 기소되면서 군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울주군은 신장렬 부군수의 권한 대행체제 하에 있으면서 군청사 이전사업, 울주7봉 역사문화콘덴츠 개발사업, 울주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중단 또는 변경될 전망이다. 군청사 이전은 '당분간 보류'할 조짐이다. "군청사 이전시 도시계획 변경 등에 5~6년이 걸리고 지역간
사설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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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울산시당의 지지후보 내천(內薦) 입장이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다. 최근 교육감 후보에 대한 조기 내천 방침을 공식화하더니 같은날 치러질 대통령 선거 득표에 역풍이 우려되자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그 방식과 검증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정치권의 내천설을
사설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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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다. 산행을 나서는 행락객들은 먼 산 하늘을 올려다보고 마음을 비우고, 가을걷이를 앞둔 농민들도 결실을 영글게 해준 들녘 하늘을 쳐다보고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일터. 그런데, 새삼 정치인들도 하늘을 자주 올려본다. '대통령은 하늘이 만든다'니. 연말 대통령선거와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이 쳐다보는 하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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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울산은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 울산시는 태화강 물이 맑아졌다는 홍보차원에서 일 년에 한 번씩 전국 수영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염된 태화강을 떠났던 물고기도 돌아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울산시의 각별한 노력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환경보호의식과 환경단체의 감시활동도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환경보호운동은 경제발전 속도와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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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울양범피)가 정착단계에 접어든 모양이다.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처리한 상담·피해자지원이 450건으로, 지난해 한해동안의 410건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월평균 50건이 접수된 점을 볼때 연말까지는 센터가 개소한 2005년의 실적인 261건의 갑절에 달할 전망이다. 울산과 경남 양산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을 목적
사설
경상일보
2007.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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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원 고용을 통해 총 11명의 중증장애인이 패밀리레스토랑과 공장 등에 취업했다고 한다. 오늘 본보에 소개된 김명희(여·25·정신지체2급·가명)씨의 경우는 패밀리레스토랑에 취업하기 위해 다른 1명과 함께 현장 훈련을 받고 있다. 명희씨는 그동안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울산지사에서 중증장애인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준비해 왔다
사설
경상일보
2007.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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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서로 돌아가며 가득 채운 술잔을 한번에 남김없이 다 마시는 것을 우리는'원샷(one shot)'이라고 한다. 직·간접적으로 술을 강권하는 모습 가운데 하나다. 최근 대통령 후보 경선투표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한날 한시에 몰아서 한꺼번에 하기로 해 후보자들간 파문이 커지고 있다.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3일 '원샷 경선'을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10.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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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축제인 제41회 처용문화제가 4일 개막됐다. 이에 앞서 3일 KBS울산홀에서는 '제7회 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처용문화제 전야제'가 열렸다. 박맹우 시장 등 지역 인사,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처용문화제 본행사는 오는 7일까지 세계와 만나는 4일간의 축제란 부제로 남구 달동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히 알다시피, 처
사설
경상일보
2007.10.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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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이 관행적 부조리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한다. 공무원들이 갖은 편법으로 수당을 더 타내려는 몰지각한 행위 등이 단속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중점 추진중인 관행적 부조리 근절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해한다. 울산시와 5개 구·군은 물론 각 분야의 국가기관에서도 실시중이거나 단속계획을 잡고 있을 것이다. 관행적 부조리
사설
경상일보
2007.10.0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