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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여 사이, 울산에서는 수많은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장생포와 진하 앞바다, 태화강과 대공원 그리고 도심 속 여기저기에서 이루어진 각종 행사는 도시를 온통 축제의 도가니로 바꾸어 놓았다. 시민화합이라는 명분아래 이루어진 다양한 행사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 중심에는 태화강 생태복원과 환경도시라는 '선전'이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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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우리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갖가지의 대규모 재앙에 관해서 자주 듣고 있다. 그 대부분이 '자연 재앙'에 관한 것들이다. 지구의 사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든가, 2005년 9월 미국의 대도시 루이지애나를 통째로 휩쓸어버린 카트리나와 같은 초대형의 허리케인, 전 세계 곳곳에서 매년 벌어지고 있는 이상 기온으로 대형 홍수와 혹심한 가뭄 등.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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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진행 중입니다." 울산학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울산시의 의뢰를 받아 추진중인 '울산을 빛낸 인물 활용방안 연구'에 대해 묻자 대뜸 이말부터 내뱉었다. 많은 인물 가운데 울산을 빛낸 몇사람만 추려내는 작업인 탓에 이곳 저곳에서 들어오는 외압이 걱정스러워서다.이 관계자는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주변에서는 "골치 아픈 거 맡았네"하는 식의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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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의 울산 국제외국어고 설립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다. 현재 지역에서 울산국제외국어고(가칭) 설립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는 울주군과 북구이다. 울주군은 온산읍 일원 3만3000㎡의 자연녹지를 학교부지로 제공하고 주민발전기금 30억원, 군비 30억원 등 80억원을 설립비로 내놓기로 했다. 북구는 중산동 일대 10만2000여㎡를 학교 부지로 제공하고 학교
사설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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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반FTA 정치파업이 갈림길에 섰다. 금속노조의 총파업 강행방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된 총파업에 현대차 노조도 동참, 하루 4~8시간씩 총 18시간의 부분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지만 불법파업에 따른 노사정 강경대응방침과 현대차 노조간부 파업자제 촉구 사퇴 ·노조원 거부 움직임, 파업반대를 위한 시민궐기대회 개최가 예고되는 등
사설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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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의원실로 한통의 편지가 날아 들어왔다. 편지봉투에서부터 느껴지는 한글자 한글자가 정성스럽게 적힌 글이 눈을 뗄 수 없었다. 편지는 울산 건설현장에서 형틀목공으로 25년 동안 일한 김00라고 자기를 소개하였다.김씨는 작년 3월 울산시 울주군 'ㄷ'아파트 현장에서 형틀목공으로 일을 하다 6월 산재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ㄷ'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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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울산대교 건설 사업을 놓고 울산시와 해양수산부 간에, 또한 울산시·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업계 간에 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0시경 울산항운노동조합원 100여명이 해양수산청-장생포고래연구소 일대에서 '울산대교건설 반대'를 위한 평화적 항의집회가 펼쳐지는 와중에 장생포고래연구소에서는 해양수산부, 울산시가 울산항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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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차별시정 제도가 다음달 1일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외환위기이후 비정규직 문제가 제기되면서 비정규직보호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사정 논의가 2001년 7월 시작되어 2006년 11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관련법안이 의결되기 까지 무려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어떤 제도이든 새로운 제도가 시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6.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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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법(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뒤 울산의 학원 심야교습 시간제한과 관련해 결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린 적이 없고, 결재를 한 적도 없는데, 왜 오락가락했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지난 12일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12시로 제한하는 법률을 입법예고하기로 한 뒤 서용범 울산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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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 중 6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했다. 이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총연맹)가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 지역의 '장애인복지인권 수준 실태 조사' 결과다. 울산시의 경우 2005년 공동 15위에서 지난해 12위로 복지인권 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울산시는 9개 영역별 평가에서 장애인
사설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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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편의주의와 공무원의 시각에서 만들어져 고객에게 외면받고 있는 시설물을 찾아내려는 '동구청 이건 아니잖아' 사진 콘테스트와 조직내 불필요하거나 비능률적인 일을 발굴,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울산시의 '불필요한 일 찾기' 콘테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불합리한 행정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개선,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공직 내부의 자발적인 움
사설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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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란, 모르는 자에겐 두려움이고 아는 자에겐 즐거움이다.'LG경제연구원이 펴낸 '2010 대한민국 트렌드'란 책의 서문에 나오는 문구다.미래를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안다는 말이나 똑같다. 그러나 미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미래학'이란 학문이 탄생했고, 아무리 세상이 첨단화돼도 서민들 사이에는 '점쟁이'가 없어지지 않는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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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처가에서 죽순을 가지고 왔다. 그것도 삶아서 껍질을 벗겨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해서 말이다. 해마다 이렇게 잊지 않고 보내주니 항상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오늘 아침 죽순을 맛있게 먹으면서 어릴 적 그 향수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나는 외가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외가 큰 대밭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대나무에 대한
독자기고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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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였다. 마트 진열장 위에 가지런히 놓인 것은 말 그대로의 살구빛을 가진 살구였다. 입 속에서 새콤한 침이 돌았다. 투명한 통을 들어보니 붙은 값이 꽤 되었다. 망설이다 바구니에 담았다. 이 맘 때면 어릴적 밭둑의 살구나무 아래에서 잘 익은 살구를 베어 문 기억을 잊지 못한다. 농익은 살구에선 향긋한 내음과 함께 새콤한 즙이 흘러 들었다. 살구나무는 내가
태화루
경상일보
2007.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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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이 최근 사금융업체에 1860억원의 대출을 중개해 주고 180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불법 대출중계업체의 탈루 세금자료를 세무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대출중계업체는 841개로 총 18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과 부산에 본사를 두고 전국 대도시에 총 841개의 대리점을 개설하고, 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사설
경상일보
2007.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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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이다. 예년보다 다소 빠른 시기로 7월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리는 비의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사전대비 여하에 따라 그 피해가 엄청나게 늘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자연재해의 속성상 원천적으로 피해를 막을 방법이 없지만 철저한 사전준비와 민관의 유기적 협력태세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에
사설
경상일보
2007.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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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그린닥터스에 바란다국제 의료구호활동에 동참최근 울산에도 그린닥터스(Green Doctors) 지부가 만들어졌다. 정치, 종교, 인종, 국가를 뛰어넘어 국제 재난 및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인명구조와 의료봉사를 펼치겠다는 것이 그 취지다. 일명 '울산그린닥터스'에는 일반인도 일부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심은 의료계 인사들이다. 병·의원의 운영이 갈수록 어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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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유무역지역 지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6월 중 지정을 받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울산시에서도 울산시의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 준비도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8일 부산지역 대선토론회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으로부터 '자유무역지역 지정'의 필요성에 대한 답변을 받아냈다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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