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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출신 최병국, 정갑윤 의원이 최근 완전 결별 수순을 밟고 정치적으로 '이혼'에 접어들었다. 최·정 의원은 같은 지역의 한나라당 소속인데다, 평소 '형님'과 '아우'로 호칭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특히 지난 2004년 4·15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양측은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수시로 만나 화기애애한 정담을 나누는 등 '부부' 이상의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3.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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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 울산여성발전위원회가 총 5개 사업에 5000만원을 지원하는 2007 여성발전기금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건당 300만~400만원씩 지원하던 그 동안의 운용방식과는 달리 올해는 최고 3000만원으로 지원액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성계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모임은 외관상으로는 옥석을 가리는 '심의회의'였지만, 사실 3시간여 회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3.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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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일부 대부업체 및 금융기관 대출 모집인 등이 인터넷 등에 불법 허위 대부 광고를 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금융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편법으로 사용하여 허위광고를 냈던 것이다. 주로'누구나 대출가능', '신용조회 없이 즉시 신용대출', '아파트 감정가액 최고 대출' 등의 광고문구가 동원됐다. 이후 금융
사설
경상일보
2007.03.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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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보건소가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구룡마을과 서생면 화산리 화산마을을 '담배 연기 없는 청정마을'로 선포했다. 구룡마을에는 79가구 209명, 화산마을에는 92가구 24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들중 37명(구룡마을 7명, 화산마을 30명)이 흡연자로 잠정 조사됐다. 이들 흡연자들을 금연시켜 마을 전체를 담배없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한다. 이미 마을의
사설
경상일보
2007.03.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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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임에 나가면 대선 관련 얘기가 거의 빠지지 않는다. 큰 모임이든, 작은 모임이든 유사하다. 약방의 감초가 돼버린 대선 얘기 가운데 각 주자들에 대한 평가는 들을 만하다.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이든, 아니든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 후보의 면면에 대해 관심을 갖는 자체는 나쁠 리 없기 때문이다.대선 얘기가 마무리되면 대부분은 내년 봄 총선 얘기로 이어진다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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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은 주검을 화장한 뒤 유골을 나무 주변에 묻거나 뿌리는 장례 방식이다. 비석 등의 인위적인 시설물이 필요 없어 자원 친화적인 장례로 꼽힌다. 최근 이 수목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울산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3월 울산수목장실천을위한모임(이하 수실모)이 태동돼 시민을 상대로 수목장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
사설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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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3대 건설협회(일반, 전문, 설비)가 지역 건설산업 살리기에 나섰다. 이는 2005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BTL사업과 SOC관련 예산 축소 등으로 공공공사 물량이 감소되면서 지역 건설경기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는 최근 간담회를 개최, 울산시, 시의회, 구·군에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 촉구 및
사설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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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동안 재산권 행사 박탈이제라도 최대한 보상해줘주거환경 개선 마무리해야울기등대를 마주보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울창한 소나무 숲, 울산에서 제일 좋은 모래톱을 가지고 있는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는 도심 근교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어서 유원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1970년 3월3일 위락지구 시설결정을 건설교통부가 고시를 했다.일산진 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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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구 태화동 로얄예식장 일원에 태화루(太和樓)를 복원한다고 한다. 최종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복합역사공원이 된다니 울산의 명소가 되리라 기대가 크지만 누각의 이름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필자는 얼마전 경상일보의 독자기고란을 통해 처음으로 대화루(大和樓)가 태화루로 명칭이 변한 것은 조선조 후기 일제의 조종으로 개명되었다는 역사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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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무슨 기사를 열심히 읽던 아내가 신문들을 내게 넘기며 이 대학들이 정말 그렇게 우수하냐고 의아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대교협의 대학종합평가에서 K대학 S대학 N대학 H대학 등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말하는 것이다. 이름이 귀에 설은 대학들이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는 사실이 이상한 모양이었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평가에서 말하는 이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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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대한광복회 총사령 고헌 박상진 의사의 생가(울산시 북구 송정동)가 원래의 모습으로 수리되어 완전한 복원을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돼 왔기에 기대도 크다. 하지만 지난 세기초, 일본에 의한 민족 최대의 수난 시절, 그 때의 그 저항 정신이 쉽게 잊혀지고, 목숨과 재산을 바쳐가며 조국광복운동에 나섰던 조상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봐도 너무 무심하게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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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옥동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평범한 주민의 한 사람임을 밝힙니다. 저는 무거동에 살다가 옥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무거동에서도 일주일에 한번 씩 장이 섰고 옥동에도 매주 목요일마다 장이 섰습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하는 처지라 제가 매주 한번 씩 일주일 분량의 장을 보고 있습니다. 법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장
독자투고/제언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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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간된 '부(富)의 미래'에서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기업은 100마일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노조는 35마일, 정부는 25마일, 대학은 10마일, 그리고 정치권은 5마일의 거북이걸음을 걷고 있다'고 설파한다.꽤나 설득력이 있는 얘기이다. 건설로 시작한 현대그룹, 설탕과 밀가루로 시작한 삼성그룹, 치약과 비누로 시작한 LG그룹, 모직
경상시론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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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 서원 중에 '구강서원'과 '반구서원'이 있다. 이중 '반구서원(盤龜書院)'은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입구에 있다. 원래는 반구대 아랫마을에 있었다. 서원 이름도 '반고서원(盤皐書院)'이었다. 1712년(숙종38년) 이위, 김영하, 김지, 정태구, 박문상 등 언양 사림들이 세웠다. 포은 정몽주와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 세
데스크칼럼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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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는 그리스어 di(두번)와 lemma(제안)의 합성어로 진퇴양난(進退兩難)을 뜻한다. 지난 23일 새벽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8채의 점포를 태워 재건축 논란이 일고 있는 대왕암공원도 지금 딜레마에 빠져있다. 23명의 주민들은 20~30년씩 살아온 터전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날려 버리고 다시 그 자리에 새 삶의 터전을 지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자수첩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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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환경 오염과 기상이변이 자주 나타나는 요즈음 국가나 기업 할 것 없이 날씨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고 중요하다는 뜻이다. 현대중공업이 어제 울산 본사 문화관에서 경영지원본부 황시영 전무와 부산지방기상청 엄원근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지방기상청과 기상정보 교환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교환했
사설
경상일보
2007.03.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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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을 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협받고 있다. 사은품을 미끼로 한 원생모집과 학습지 판촉, 일부 종교단체의 홍보활동 등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보행권을 보장해야 할 통학로는 원생유치를 위한 사은품으로 제공될 각종 장난감들이 점령, 등하굣길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그야말로 얄팍한 상술로 사리분별이 불명확한 어린 학생들을 현혹하
사설
경상일보
2007.03.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