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냈다.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을 1타 차로 제친 고진영은 작년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지 197일 만에 통산 8번째 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에 앞서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10개
‘달걀 골퍼’ 김해림(32)이 3년 2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김해림은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김해림은 이가영(22)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가영이 마지막 18번 홀(파5) 3m 버디로 13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김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첫 승 가능성을 이어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를 마친 뒤 “아침 일찍 잔여 경기를 치르고, 오후에도 힘들게 라운드를 했다. 후반에는 집중력이 떨어져 최대한 보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고진영은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차질을 빚어 2라운드 4개 홀만 소화하면서 이날 2라운드
박민지(23)가 7월2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박민지는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5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6월에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등 2개 대회에 나와 모두 우승했다.27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는 불참한 박민지는 체력 충전을 마친 뒤 7월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개막하는 맥콜·모나파크오픈에 출격한다.중간에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빠졌지만
“2000라운드는 너무 먼 것 같아서, 일단 1100라운드를 향해 뛰겠습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장’ 기록은 웬만해선 다 가진 홍란(35)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KLPGA투어 통산 1001번째 라운드를 치렀다.KLPGA투어에서 1000라운드를 넘긴 선수는 홍란이 처음이다.최장 시즌 연속 시드 유지(17년 시즌), 최다 경기 출전(342경기), 최다 컷 통과(279회) 기록 등 ‘최장 기록부자’ 홍란이 KLPGA투어에 남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 2, 4위인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도쿄 올림픽에 나가게 된 것에 대해 “한국 대표팀에 들어가기 쉽지 않은데 이를 이뤄내 영광”이라고 말했다.이들 세 명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다.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발표되는 28일 자 세계 랭킹으로 7월 도쿄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이 정해진다.그러나 현재 세계 랭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7월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 나갈 자격을 획득했다.21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26위, 김시우는 49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1, 2위를 차지했다.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는 21일자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출전하고, 한 나라에서 최대 2명까지 나갈 수 있다. 단 세계 랭킹 15위 내에서는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이로써 7월29일부터 시작하는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는 임성재,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이들에 이어서는 이경훈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마지막 날 9타나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12위였던 전인지는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대회를 마쳤다.최종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여자 골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박현경(21)을 2타 차로 따돌린 박민지는 이번 시즌 들어 9개 대회에서 무려 5승을 수확하는 초강세를 이어갔다. 신지애(33)가 가진 KLPGA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9승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역 김주형(19)이 마침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김주형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백준(20·한국체대)을 3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작년 7월 KPGA 군산CC 오픈에 이어 11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이번 시즌 들어 앞서 참가한 5차례 대회에서 두 번이나 준우승을
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9번째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수확했다.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박현경(21)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
10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개최 코스 핀크스 골프클럽은 전장 7316야드에 파 밸류는 72였다.그런데 선수들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파 밸류가 ‘71’로 변경됐다는 공지를 받았다.파 5홀이던 4번 홀이 파 4홀로 바뀐 것이다.전장 543야드짜리 쉬운 파 5홀이던 4번 홀인 498야드짜리 ‘괴물’ 파4홀로 변신했다.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수월하게 버디를 잡을 수 있던 4번 홀은 버디 사냥은커녕 파세이브에 급급한 곳이 됐다.4번 홀의 변신은 이 대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한국 골프의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프리미어 골프 리그(PGL)가 2023년 1월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PGL은 9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계 골프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발표했다.PGL이 밝힌 새로운 골프 투어의 개요에 따르면 2023년 1월 PGL의 첫 시즌을 개막하며 시즌은 8개월간 이어진다.매 시즌 18개 대회가 열리고, 이 중 12개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아시아와 유럽으로 계획 중인 나머지 6개 대회 개최지는 추후 발표한다.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개인전은 대회당
‘세계 최강’ 한국 여자 골프의 올림픽 2연패 길목에 동남아시아 경계령이 떨어졌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동남아시아 선수들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7일(한국시간) 열린 US여자오픈 최종일에 유카 사소(필리핀)가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사소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코스(파71·6383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사소는 하타오
이동민(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7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다.이동민은 6일 경남 거제 드비치 골프클럽(파72·7157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결승전에서 이태훈(31·캐나다)을 1홀 차로 꺾고 ‘매치킹’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1 대 1 대결 방식으로 매 홀 승부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이동민과 이태훈은 17번홀(파3)까지 올스퀘어(동점)를 유지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18번홀(파5) 세 번째
장하나(29)가 마침내 시즌 첫 우승 물꼬를 텄다.장하나는 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2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유해란(2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친 장하나는 1타를 잃은 유해란과 같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동타로 4라운드로 마치고 연장전을 벌였다.18번 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장하나와 유해란은 똑같이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다.유해란의 2m 파퍼트는 빗나갔고 장하나는 1m 파퍼트를 집어넣었다.이번 시
제38회 울산시골프협회장배 종별학생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울산시골프협회(회장 박원우)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보라컨트리클럽에서 학생선수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규모대회(시·도대항전)에 울산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대회 결과 초등부에서는 이시온(화암초5)이 1위, 이수민(명촌초5)과 박찬우(약사초3)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남자 중학부에서는 서정민(대현중3)이 1위, 정현우(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이 3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1·6457야드)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은 1946년 시작해 올해 76회째를 맞았다.지난해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월에서 12월로 연기돼 개최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US여자오픈은 1998년 박세리(44)를 필두로 한국인 챔피언이 다수 탄생해 강한 면모를 보인 대회다.2005년 김주연(40)
문경준(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6년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문경준은 30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지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선두 서형석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맞대결에 나선 문경준은 7번
지한솔(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9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을 차지했다.지한솔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4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지한솔은 2위 하민송(25)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전날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린 지한솔은 14번 홀(파3)에서 약 6m, 15번 홀(파4)에서는 5m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고 3타 차로 달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