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발행15년 만이다. 김홍성(52)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 나온 것은. 인터넷으로 주문한 (문학동네)를 읽으며 한없이 마음이 쓸쓸해졌다. 시인을 잘 아는 까닭이다. 그는 소심한 사람이다. 20년 전, 고은 시인의 추천을 받아 시인의 길로 접어들었으나 자신의 책을 만드는 일에는 무척 망설였다. 글 쓰는 게 직업인 잡지사 기자와 편집장을 거친 이
일명 '도둑고양이'라고 불리는 길고양이. 는 길고양이에게 꽂혀 골목골목을 누비며 사진을 찍고,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 한 블로거의 길고양이 탐닉 스토리다. 는 4년6개월 동안 거리에서 포착한 길고양이 이야기와 아름다운 길고양이 스밀라와 좋은생각 고경원 기자의 알콩달콩 동거 이야기, 그리고 길고양이를 사랑하고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연구자 고유 창작권 침해 160편 중 112편 옮겨실어울산문인협회(이하 울산문협)가 발간하고 이충호 전 울산문협 회장이 엮은 (蔚山古近代文學史)가 울산지역 역사·국문학자들의 저작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울산과 관련된 옛 시와 산문 160여편이 실려있는 는 울산지역에서 이미 출간된 성범중 교수의 책에서 시 63편, 산문 9편, 송수환 박사의 책에서 시
2001년 검찰,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의 41억달러 해외 유출 발표 1994년 국어학자 이숭녕 박사 별세 1989년 대학생 과외 전면 허용 1981년 한국방송공사 교육TV 첫 방영1957년 한국시인협회 창립 1951년 유엔총회, 한국전쟁개입한 중 공 탄핵안 가결 1950년 국회, 농지개혁법 수정안 통과 1947년 최초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시연 1914년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이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 라는 진리를 알면서도 우리들은 목표를 향한 기다림에 지쳐 도중 하차하거나 일을 그르치는 사례가 허다하다. 개울가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왜가리가 그런 교훈을 주는 듯하다. 김기정
세계 유일 고래사냥 유적심각한 훼손 사라질 위기올바른 보존책 마련 시급'바위그림'하면 왜 새겼을까? 누가, 어떻게, 왜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세계 바위그림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곡리나 천전리 바위그림을 대하면 그 의미야 어떻든 숙연함에 빠져든다. 크기에 놀라고 예술성에 놀라고, 의미를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모습들에
11.탈라스전투(17) "한 자매를 같은 침상에 끌어들이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행동이옵니다. 이렇게 되면 민심은 흉흉해져 나라는 도탄에 빠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옵니다." 하지만 황제는 양귀비가 들먹이는 삼강오륜이 귀에 들어올 리 만무했다. "어쨌든 난 또 다른 당신의 분신인 양옥쟁을 남궁에서 물리칠 수 없소." 이미 젊은 날의 총명을 잃고 암군이
큰 머리와 누런 털, 볼품없이 삐죽 솟아난 두 개의 뿔…. 툭 치면 금방 눈물을 뚝뚝 흘릴 것 같은 레오나르도는 괴물 명색에 걸맞지 않게 아무도 그를 무서워하지 않는 아기 괴물이다. '정말 정말 한심한 괴물, 레오나르도'(모 윌렘스 글ㆍ그림. 웅진주니어)는 '괴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레오나르도의 힘겨운 고군분투를 그린 그림책이다. 무서운 괴물이
▶나의 백만장자 아저씨리처드 폴 에반스 지음. 김승욱 옮김. 저자는 12세 때 건축업을 하던 아버지가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저자는 힘든 시기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아저씨를 만났고 그에게서 부자가 되는 5가지 특별한 조언을 듣는다. 책에는 저자를 부자로 키워준 백만장자 아저씨의 지혜의 글들이 담겨있다. 경영정
'단장애곡'등 조국·한글 사랑 묻어나오동춘 시조시인 논문 삽입 이해 도와시인 40여명 추모작 50여편도 소개울산 출신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사진)의 작품을 엮은 시조집이 발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외솔 최현배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는 지난 12월말께 제작을 완료한 시조집을 2월 둘째 주께 공식 발간하고 차후에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출
● 이일남 아마6단(성소 바둑교실 원장)○ 김동길 아마6단(유현 바둑교실 원장)바둑의 호사가(好事家)나 고수는 대개 좋은 바둑판 하나쯤은 집안에 장식용 겸 보관해 두고 있기 마련이나, 요금에는 고풍스런 풍류가 시들해지고 인터넷 바둑이 성하면서 그것도 이전 풍습으로 치부된다.일본의 프로바둑 타이틀전에선 7치바둑판이 많이 쓰이는데, 확실히 고급판이면 바둑수 또
내일은 개학 첫날이다.A: You have to go to bed early.A: 넌 일찍 자야지. B: I want to watch one more TV program.B: 난 TV 하나만 더 보고 잘게. A: Tomorrow is the first day of the beginning of school. You should get up early. A:
절절한 부성애를 그린 조창인 작가의 인기소설 '가시고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로젝트필름(대표 윤영하)은 1일 "영화사 신씨네와 공동으로 '가시고기'를 드디어 영화로 만든다. 5년간의 긴 시나리오 작업을 최근 마치고 본격 캐스팅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가시고기'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10살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
인기 그룹 동방신기(사진)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의 벡 테로 홀(BEC TERO Hall)에서 열린 제2회 시드 어워드(SEED Award)에서 '아시아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했다고 SM엔터테인먼트가 1일 밝혔다. 같은 소속사의 슈퍼주니어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신인상'을 받았다.시드 어워드는 태국 시드 TV, 라디오 시드 FM, 채널
혼성그룹 자우림(사진)과 힙합가수 드렁큰 타이거가 에이즈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에 자우림 6집 수록곡 '러빙 메모리(Loving Memory)'를 편곡, 드렁큰 타이거의 랩 피처링을 삽입해 에이즈 환자를 위한 노래로 발표한다.이 캠페인은 '스톱 에이즈(Stop Aids):스프레이 러브(Spray Love)'란 주제 아래 MTV코리아와
가수 마야(사진)가 3월 미국 3개 도시 단독 콘서트에 나선다. 마야는 3월10일 L.A 오피엄 시어터, 11일 샌프란시스코 샤봇 칼리지 오디토리엄, 17일 시애틀 쇼박스 뮤직 클럽을 돌며 가창력을 선보인다. 마야의 미국 공연이 처음은 아니다. 2005년 10월 YB(윤도현밴드)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을 도는 '웨스트 코스트 투어'를 펼쳤고
스크린에서 그는 늘 서민을 대변했다. 사회의 밑바닥 혹은 소외된 자가 그의 '전공'이었다. 그런데 그의 신분이 단번에 수직상승했다. 데뷔 16년 만에 출연한 TV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그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한 천재 외과의사 안중근 역을 맡아 흰색 가운에 차가운 안경을 쓰고 전혀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믹 연
子 84년생 일거양득의 이익이 있다. 72년생 욕심낼 형편이 아니다. 60년생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 48년생 적절한 접대가 효과를 노려도 좋다. 36년생 경제활동이 활발해 진다. 丑 85년생 의도는 좋은데 결과가 나쁘다. 73년생 구직자에 희소식이 있다. 61년생 좋은 일일수록 방심하지 말라. 49년생 더불어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37년생 기대
11.탈라스전투(16)"고구려인이 반골들이라고?" 황제는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그러하옵니다." 안녹산은 황제의 등장으로 갑작스레 끝난 양귀비와 교합의 여운을 음미하며 말했다. "고선지를 비롯한 고구려 추호민들이 당을 위해 충성스럽게 싸우고 있지 않는가!" "동북 지역은 저의 관할입니다. 그곳의 고구려 유민들이 말갈인들을 복속시켜 발해를 세
'금요문화마당'도 6~8월 10회 테마공연지난 해 봄부터 가을까지 울산 지역에 일었던 야외공연 붐은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울산에서 야외공연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뒤란'이 오는 5월~10월 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울산시지회의 '금요문화마당'도 오는 6월~8월 남구 문수호반광장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