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틀째인 20일에 울산시선수단에 무더기 금맥이 터져 ‘골든 데이’를 기록했다. 8개의 금을 수확한 육상을 필두로 역도, 수영, 탁구, 당구 등에서 금맥을 캐는데 성공했다. 울산시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 17개, 은 11개, 동 12개 등 4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총득점 4만7851점으로 서울을 제치고 종합순위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51(선수부)에서 이원태(52·엔픽셀)는 8.87m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둘째 날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다관왕도 73명이나 탄생했다.20일 육상과 사이클, 역도 등에서 한국 신기록 43개, 한국 신기록 타이 1개, 대회 신기록 12개, 대회 신기록 타이 2개 등 총 58개의 새 기록이 쓰였다.사전경기를 포함한 대회 전체로 보면 20일까지 한국 신기록 81개, 대회 신기록 26개 등 111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지난해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당시 수립됐던 총 177개의 신기록을 넘어설 기세다.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역사도 짧고, 매년
“2년 연속 3관왕에 올라 정말 짜릿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일차인 20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48㎏급 이하 지적장애 유형 여자 동호인부 3관왕을 달성한 이은서(22·울산시장애인역도연맹)는 2년 연속 3관왕 달성에 크게 기뻐했다. 이은서는 “새로운 한국신기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접전 상황이 이어져 무조건 들어야 한다. 이 무게는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다라고 되뇌였다”며 경기에 대한 몰입도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힘들지 않았다. 코치님과 감독님 모두 잘해주셔서 편하게 운동할
“교통사고를 당해 큰일날 뻔 했었는데 이렇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36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딴 김숙경(56·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은 대회 3관왕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숙경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할 때마다 금메달을 받아왔다”라며 “그래도 이번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대회서 금메달을 받아 기분이 더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습할 때는 전혀 긴장을 안 하는데 실전에서 써클 안에만 들어가면 그렇게 떨린다. 오늘도 실전에서 두 번이나 파울이 났다”라고 털
“3관왕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20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SM14(선수부), 배영 100m S14(선수부) 등급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김광진(26·울산장애인수영연맹)은 2관왕에 대한 기쁨보다는 3관왕을 달성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먼저 피력했다.김광진은 “오늘 금메달 2개 포함 3관왕을 할 수 있었는데 어제 경기에서 0.02초로 뒤져서 아쉽게 2관왕이라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오늘)첫 경기인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고 기분이 좋았는데 두번째 경기를
“연습 때보다 실력 발휘를 못했는데 한국 신기록이 나와 놀랐습니다.”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51 선수부 결승에서 이원태(52·엔픽셀)가 8.87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원태는 “경기 전 보조경기장에서 연습할 때는 훨씬 잘 됐는데, 실전에서는 던질 때 느낌이 덜해 큰 기대를 안 했었다”라며 “생각보다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태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원태가 가지고 있던 기존 한국 신기록은 8.68m이었다. 이원태는 “
“경남 선수가 첫 출전인데 너무 잘하길래 긴장했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입니다.”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32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현아(54·서울산보람병원)는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현아는 “매일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아는 경기 중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정현아는 “경남 대표 이미경 선수가 첫 출전이더라. 원래 첫 출전하는 선수는 긴장해서 잘하지 못한다. 근데 너무 잘하길래 오히려 내가 긴장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경
울산시는 전국장애인체전 도로 종목 경기를 위해 오는 23~24일 시내 일부 도로의 교통 통행을 통제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펼쳐지는 23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강남로(태화교~남부소방서) 5㎞ 구간을 전면 통제한다. 또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24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외솔큰길~강북로~화합로~염포로 20㎞ 구간을 선수들의 통과 시간에 맞춰 구간 통제한다. 상세한 도로 통제 구간과 시간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누리집과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춘봉기자 bong@k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회 셋째 날인 21일에도 울산시 선수단은 금빛 레이스를 펼쳐 나간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댄스 스포츠와 수영 등에서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댄스 스포츠에 황주희(31), 손재웅(31), 이영호(43), 손채영(26)(이상 울주군청), 한창우(36·국일인토트), 문예지(43·울산시장애인댄스연맹) 등이 출전한다. 이영호와 손채영은 오후 1시55분 혼성 라틴 룸바 Class 1(선수부) 결승에서 짝을 이룬다. 또 오후 2시45분 혼성 라틴 5종목 Class 1(선수부)
울산 노장 선수단 활약 돋보여○…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경기에서 울산시 선수단 노장들의 활약이 빛났다.만 52세의 이원태는 원반 던지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포환던지기에서 만 54세의 정현아와 만 56세의 김숙경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또 만 58세의 배유동은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만 69세의 지춘섭은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이들이 시상식에 올랐을 때는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나이로는 비록 노장들이지만 메달을 받고 웃을 때는 아이처
국내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축제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서 개회식을 갖고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울산전국장애인체전은 2006년 이후 16년만에 다시 울산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코로나로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대회다. 울산시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시도선수단 및 임원, 시민 등 1만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
19일 울산에서 개막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울산시 선수단은 탁구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 5개, 은 6개, 동 7개 등 1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총득점 2만2986점으로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탁구 종목에서 금맥이 터졌다.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경기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여자 단식 CLASS 11(선수부)에 출전한 서양희(37·울산장애인탁구실업팀)가 결승에서 임수연(충남)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전국장애인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국내 랭킹
“잘할 수 있을 거라 되뇌인 게 경기가 잘 풀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일차인 19일 여자 단식 CLASS 11에 출전한 서양희(37·울산장애인탁구실업팀)가 결승에서 임수연(충남)을 3대0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얻어냈다. 작년 장애인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이다. 서양희는 “2연패를 의식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풀렸다”며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되뇌인 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서브랑 드라이브가 주무기인데, 두 개 모두 오늘 잘 들어가서
“한국 신기록인 줄 몰랐습니다. 그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9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경기 자유형 200m 선수부 S3·S4 등급에서 3분28초10으로 금메달을 딴 이재범(49·울산장애인수영연맹)은 한국 신기록 작성에 크게 만족해했다. 이재범은 “인터뷰 전까지 한국 신기록인지 몰랐다”며 “결과에 만족하고 너무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운동을 8년 동안 쉬었다는 그는 “친구와 사업을 하다 사업, 건강 둘 다 안 좋아져서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안 좋은 일에 대한 스트레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첫날부터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역도에서 13개, 사이클에서 4개, 수영 4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록이 탄생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19일 한국 신기록 30개, 한국 신기록 타이 1개, 대회 신기록 14개 등 총 45개의 새 기록이 쓰였다. 특히 역도 황상훈(28·충북장애인역도연맹)은 남자 -100㎏급 데드리프트 OPEN(청각, 동호인부), 남자 -100㎏급 스쿼트 OPEN(청각, 동호인부), 남자 -100㎏급 파워리프트 종합 OPEN(청각, 동호인부)에서 전부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회 둘째 날인 20일에도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수확에 나선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수영과 육상, 역도 등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오전 10시52분에 문수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배영 100m S7(선수부) 결승에 이강(27·울산북구청)이 출전한다. 이강은 지난 7월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 남자 접영 50m에서 2분12초01로 금메달, 남자 배영 100m에서 1분03초42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김
울과대 학생들 재능기부 활동○…울산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스포츠 테이핑과 마사지를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울산과학대 물리치료학과 학생 87명은 체전기간인 19일부터 24일까지 24개 종목의 선수들에게 스포츠 테이핑과 치료적 마사지를 지원하고 있다.이날 휠체어럭비 선수들의 의무지원에 참여한 이수진 학생은 “이번 의무지원 활동은 전공역량을 쌓으면서 예비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선수들이 다
해가 지지않아 생긴 해프닝 ○…개회식 시작 전 가수 거미, 웅산밴드 등 유명 인사들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를 축하한다는 영상이 송출됐다. 이들은 직접 수화를 통해 인사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이른 개회식 시간 탓에 해가 지지 않아 전광판에 송출되는 영상과 자막이 잘 보이지 않아 관중석 곳곳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시도별 이색 플래카드 눈길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입장시에 각 시·도의 특징을 담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산시 선수단은 2030 엑스포 유치를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울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리고 열전에 돌입한다. 2006년 이후 16년만에 다시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 최대 장애인스포츠축제이자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 무대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함께 뛰는 울산,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19일부터 24일까지 엿새 간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쇼다운, 슐런 등 시범종목 2개를 포함해 게이트볼과 골볼 등 총 31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9322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를 하루 앞둔 18일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사전 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이 대량 금맥을 캐는데 성공했다. 볼링에서도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울산시 선수단은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10개, 동메달 5개, 획득점수 8428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울산시 역도 선수단은 이날 동구청 돌고래 역도단 김현숙(27)·정봉중(22)과 울산장애인역도연맹 소속 정수환(31)이 각 체급에서 3관왕에 올라 금메달 9개를 획득했다. 신종현(21·울산시장애인역도연맹)도 청각장애인 동호인 남자부 66㎏급에서 동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