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코치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방향을 잡는데 이번 전국체전만큼은 제 자신의 감을 믿었습니다.”울산시민축구단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천안시축구단과 전후반 0대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했다.골키퍼 최성겸은 경주한수원축구단과의 준결승전 승부차기에서 3개의 슈팅을 막아냈고,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도 2개의 선방을 해내는 등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최성겸은 “대학교 졸업하고 입단한 팀이 울산시민축구단인데 K4리그와 전국체전 등 두 번의 우승을 차지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울산시 선수단은 축구와 레슬링, 수영 등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4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울산은 최종 금메달 6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8개를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단체전인 축구에서는 남자일반부와 대학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하며 축구도시 울산의 자존심을 지켰다.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의 울산시민축구단은 결승전에서 충남대표 천안시민축구단을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팀은 전·후반을 득점없이 0대0으로 마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
“아직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아는데 내년에도 MVP에 도전하겠습니다.” 수영 천재 황선우(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황선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황선우는 13일 울산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MVP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혼계영에서 실격한 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대회 4관왕에 이어 MVP까지 받아 영광이다.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2년 연속 MVP도 수상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이번
“이 순간을 4년동안 기다렸습니다. 꿈이 현실로 이뤄져 너무 기쁩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13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천안시축구단과 전후반 0대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울산 윤균상 감독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해준 선수단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울산이라는 팀을 맡을 때부터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승부차기를 대비해 최승겸 골키퍼를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서 윤균상 감독은 “성겸이에 대한 믿음이 있었
“어깨 부상에도 응원의 힘으로 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민승규(18)는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고등부 13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일 레슬링 자유형 125㎏급 금메달에 이어 2관왕으로 체전을 마무리했다. 민승규는 “어깨를 다쳐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한 것이 오히려 이득이 된 것 같다”면서 “부상에도 감독님, 선생님들, 친구들이 응원을 와줘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힘을 더 키워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5관왕을 달성했다. 김서영은 13일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4분46초04로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함찬미, 양지원, 박수진과 함께 경북 선발로 출전한 혼계영 400m에서도 4분6초1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김서영은 계영 800m와 계영 400m 그리고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서영은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5관왕에 오르는 기
17년만에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2019년 서울체전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큰 사건사고 없이 풍성한 기록과 함께 생태정원도시로 거듭난 울산을 알리고, 또 ‘엔데믹 시대’ 전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막을 내린 이번 전국체전을 결산하고 성과와 과제 등을 3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울산 쏟아지는 메달 낭보로 17년만에 10위권 진입…경기도 정상 탈환 ‘함께 뛰는 울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울산전국체전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2020년 101회 대
‘한국수영의 희망’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황선우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일인 13일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MVP를 거머쥔 황선우는 실업팀에 입단한 첫해 전국체전에서도 가장 빛낸 별로 평가받았다. 황선우는 울산문수실내수영장 진행된 이 대회에서 자유형 100m(47초78)와 200m(1분44초67), 계
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8·경북도청)이 정상 개최된 마지막 전국체전인 2019년 대회에 이어 올해도 5관왕에 올랐다.김서영은 13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 경북 선발팀의 일원으로 출전, 4분06초16의 기록으로 시상대 맨 위에 섰다.앞서 열린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46초04의 개인 신기록으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후 마지막 종목 혼계영 400m마저 우승해 5관왕을 완성했다.김서영은 2019년 전국체전에서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400m와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역영한 강원 선발이 제103회 전국체전 마지막 경기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황선우의 2년 연속 대회 5관왕 달성도 무산됐다.황선우가 마지막 영자로 나선 강원 선발은 13일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최종일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 2조 경기에서 3분35초12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듯했다.해당 기록은 한국 신기록으로, 올해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각 종목 국내 최강자인 이주호, 조성재, 문승우에 이어 황선우가 역시 마지막 영자
12일 열린 전국체전 복싱 경기 남자일반부 플라이급 금메달을 목에 건 강동헌(울산시체육회)은 “복싱이 멋있어 보여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다”고 복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강동헌은 “시합 준비는 특별히 하지 않고 평소처럼 운동했다. 다만 감량이 힘들었다”며 “대회 기간 중에는 홈에서 뛰는데다 울산시 체육회에서 지원을 잘해줘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뛰었다”라고 담담해했다.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올림픽도 출전하고 지도자가 돼보고 싶다”라며 꿈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줬다. 그 덕분에 금메달을 딴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12개 등 총 30개의 메달(오후 8시 기준)을 수확하며 종합 10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울산시 선수단은 이날까지 금메달 64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4개를 수확, 메달순위로는 5위를 달렸다. 득점 종합순위에서도 2만7092점을 기록, 9위로 전날에 비해 3계단 상승했다. 득점 종합순위는 경기와 경북, 서울이 1, 2, 3위를 달리고 있다.울산선수단의 금맥은 수영과 복싱에서 터졌다.문수실내수영장에서
체육단체 서포터즈 열띤 응원전○…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체전 기간 내내 체육단체 시민 서포터즈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체전 기간 동안 ‘체육단체 시민 서포터즈’는 하루에 2~3곳의 경기장을 돌며 응원이 필요한 곳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이들은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학생, 구·군 체육회 회원 및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구성됐다.체육단체 시민 서포터즈는 12일 농구 남자 일반부 경기가 열리는 울산과학기술원 체육관과 양궁 경기가 진행되는 문수국제양궁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치는 등 체전 첫째날부터 응원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울산시 선수단의 노장 투혼이 선수단 전체의 사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은 열악한 선수층으로 인해 체전 개최지임에도 불구하고 럭비, 하키, 수상스키, 핸드볼 등은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테니스,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은 실업팀이 없어 은퇴선수를 어렵사리 섭외해 경기에 출전시키고 있다. 울산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 출신 지도자들을 급히 섭외해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성적은 기대이상이어서 체육회 관계자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테니스 경기에 참가한 황은정(울산시테니스협회) 선수로, 은퇴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 단체전 2관왕 2연패에 도전하겠습니다.” 대송고등학교 여자 탁구부 에이스 김성진(18)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 탁구 경기에서 지난 10일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12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관왕이다. 김성진은 “작년에는 단체전 준우승에, 개인전은 일찍 탈락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 체전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개인전에서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팀으로서 우승을 하게 된 것이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승전 3번째 복식 경기가 제일 어려운 순간이었다”며
“다시 훈련 시작해야죠.” 12일 전국체전 양궁에서 서보은(울산스포츠과학고)이 여자고등부 개인전 토너먼트 70m 부문 금메달을 손에 쥐며 4관왕에 올랐다. 앞서 서보은은 거리별 60m, 70m, 5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서보은은 4관왕 달성에 대해 “기쁘다”며 “경기전 긴장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 진짜 크게 응원해주셨는데 그 덕에 금메달을 딴 것 같다”고 기뻐했다. 또 금메달을 손에 쥔 종목 이외의 경기에 대해서도 “개인전 30m, 50m, 단체 혼성에도 참가했는데 떨어
“아직 제가 생각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12일 전국체전 복싱에서 복싱 여제 오연지(울산시체육회)가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금메달을 목에 걸고 ‘전국체전 10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오연지는 10연패에 달성에 대해 “대회 우승 횟수가 늘어날수록 부담감이 더 생긴다”며 “당연한 게 아니기에 내가 하겠지라는 생각이나 마음이 생기지 않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열리는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평소처럼 운동하고 루틴을 지키려 했다”며 “훈련 때가 힘들고 시합 때는 오히려 편하다. 시험처럼 준비한
제103회 울산 전국체육대회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 선수단은 종합 순위 10위 내 진입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펼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열리는 축구 남자일반부와 남자대학부 결승전, 남·여골프 성적 여부가 울산의 10위 내 진입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울산시 선수단은 12일 오후 8시 기준 금메달 64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4개를 따내 2만7092점, 종합 순위 9위에 올랐다.당초 울산시 선수단이 목표했던 금메달 42개와 은메달 38개는 진작에 넘어섰다. 동메달은 11개가 모자란다.게다가 이번 체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10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울산시 선수단이 탁구와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에서 막판 힘을 내고 있다. 12일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탁구 여자고등부 단체전(5단식·2복식)에서 울산 대송고등학교는 대전 호수돈여자고등학교를 4대2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진(대송고2)은 여고부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단체전 금메달까지 2관왕을 달성했다. 대송고는 에이스 김성진과 반은정이 나선 1·2경기 단식과 김성진과 임현희가 나선 3경기 복식에서 잇따라 게임을 가져와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임현희가 나선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도 울산시 선수단의 메달 수확은 이어진다. 이날 오전 11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축구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 울산시민축구단이 출격해 천안시축구단과 금메달을 다툰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전국체전 참가 두번째 만에 첫승을 거둔데 이어 내친 김에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낮 12시에는 서부구장 인조구장에서 열리는 축구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 울산대학교가 숭실대학교와 맞붙는다. 오전 11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 종합에는 국가대표 정소은(울산시청)을 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