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을 겨냥해 ‘국방비를 증액하지 않으면 보호해주지 않겠다’는 취지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전반기 핵심 참모였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국의 안보 약속을 폄하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태도는 한국, 일본과의 상호 방위 조약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켈리 전 실장은 다음 달 12일 출간 예정인 CNN 앵커 짐 슈터의 저서(The Return of Great Powers
종합
연합뉴스
2024.02.14 00:10
-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목표로 피란민들이 밀집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수십 명이 사망하자 국제사회가 들끓고 있다.국제재판소가 전범 가능성을 언급하고 유엔과 주요국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류했으나 이스라엘은 공격 지속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최우방인 양국 관계가 삐걱거리는 모양새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230만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을 넘는 주민과 피란민이 밀집한 라파가 공습과 폭격을 맞으면서 수십 명이 숨졌다.국제사
종합
연합뉴스
2024.02.14 00:10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방위비를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을 공격하도록 러시아를 격려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서방 언론들은 위험한 시기에 국제사회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해 이런 발언이 현실화할 경우 과거 한국전쟁 때와 같이 전쟁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방보다 적국을 편들면서 국제 질서를 뒤엎겠다고 위협한다면서, 그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세계 질서에 광범위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을 예고했다고 분석했다
종합
연합뉴스
2024.02.13 00:10
-
-
-
새해 벽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를 덮친 강진은 규모 7.3의 지진 두 개가 13초 간격으로 잇달아 발생하면서 에너지가 약 2배인 규모 7.6으로 커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사노 기미유키 교수가 이끄는 교토대 방재연구소 조사팀은 지난달초 노토반도 각지에서 관측된 지진파 데이터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연구팀은 지난달 1일 오후 4시10분9초 노토반도 북부 단층의 파괴가 시작했고 이로부터 13초 후에 스즈시에서 동북쪽 앞바다로 연장된 단층에서 파괴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연
종합
연합뉴스
2024.02.13 00:10
-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대선 후보직을 확보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격적인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자격 문제에 대한 초유의 변론에 들어간다.콜로라도주 대법원이 내란 가담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한 데 따른 것으로, 연방 대법원의 어떤 결정도 정치적 혼란 초래 등의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연방대법원은 8일 콜로라도주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구두 변론을 할 예정이
종합
연합뉴스
2024.02.07 00:10
-
-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할 경우 중국에 6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을 직접 언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집권 시 중국에 추가적인 관세를 부과할지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2기 출범 시 대중국 관세율 60% 일괄 적용을 검토 중이라는 워싱턴포스트(WP) 최근 보도에 관해 확인을 요구받자 그는 “아니다. 아마도 그 이상일 수 있다고 말하겠다
종합
연합뉴스
2024.02.06 00:10
-
-
-
남미 칠레 중부를 삽시간에 집어삼킨 화마로 인명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99명이 숨진 것에 더해 100명 넘는 이들의 생사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이 진화와 실종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4일(현지시간) 칠레 대통령실 소셜미디어와 국가재난예방대응청(세나프레드·Senafred)에서 제공하는 재난정보에 따르면 중부 발파라이소주에서는 지난 2일 오후 페뉴엘라 호수 보호구역 인근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다.불의 기세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 등 영향으로 금세 거세졌다.여기에 더해 불길은 강풍을 타고 민
종합
연합뉴스
2024.02.06 00:10
-
홍콩의 한 금융사 직원이 딥페이크(AI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가짜 이미지)로 만들어진 ‘가짜’ 이사와의 영상통화에 속아 2억 홍콩달러(한화 약 342억원)를 송금하는 사기를 당했다고 미 CNN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홍콩 경찰 당국에 따르면 한 글로벌 금융사의 홍콩 지부에서 일하던 이 직원은 영국에 있는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거액의 돈을 비밀리에 거래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받았다.수상한 요구에 처음엔 피싱 메일이라고 의심했던 이 직원은 이후 회사 동료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한 화상 회의에서도 같은 지시를
종합
연합뉴스
2024.02.06 00:10
-
-
미국이 영국과 함께 3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 등 후티 반군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으로, 연이틀 이란 대리 세력을 때리고 있다.이들 무장세력을 지원하는 이란은 미국을 향해 “실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의 대응 수위가 중동 정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일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공습을 논의한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영국, 호주, 바레인, 캐
종합
연합뉴스
2024.02.05 00:10
-
-
북한에서 제조한 인조 속눈썹이 중국에서 포장돼 한국과 일본, 서방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인조 속눈썹 판매액은 수천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북한의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는 평가다.로이터는 업계 종사자 15명과 무역 변호사, 북한 경제 전문가 등과 인터뷰를 토대로 중국 업체들이 북한에서 반제조된 제품을 수입해 포장,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오랫동안 인조 속눈썹, 가발 등의 수출로 외화를 벌어왔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로 국경이 폐쇄되면서 수출이 급감했다가 지난해 중국을 통해 재개됐다.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
종합
연합뉴스
2024.02.05 00:10
-
지구와 태양 사이에 빛과 열을 가리는 거대한 차단막을 설치해 지구 온도를 낮추자는 아이디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우주 차단막’에 대한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아이디어는 우주공간에 거대한 차단막을 띄워 지구로 전달되는 태양의 에너지를 줄이자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우주공간의 차단막이 태양열을 2%만 차단하더라도 지구의 온도는 섭씨 1.5℃ 하락하게 된다.이 같은 아이디어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허무맹랑한 아이디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각국의 연구
종합
연합뉴스
2024.02.05 0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