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클린존이라고 쓰여 진 주차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이 시청 주변 도로에 걸려 있습니다. 소통행정 일환으로 전광판과 스피커로 불법주정차에 대한 차량의 단속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차에 붙어 있는 전화번호로 단속에 앞서 전화로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은 무경고 집중 단속 구간이란 말이 작지만 함께 적혀 있어 ‘소통클린존’이란 본래의 의
“이동식 판매대의 기동력을 경운기가 맡았습니다. 경운기를 활용한 도로변 이동식 판매대의 모습이 투박하지만 정겹게 느껴집니다.사진영상팀 팀장
4·13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봄꽃 소식에 축제 행렬도 이어진다. 선거운동원들이 경쟁을 잠시 멈추고 손바닥을 마주친다. 화합하는 선거, 축제의 선거가 자리잡았으면 한다. 사진영상팀 차장
155억원을 들여 만든 태화강 생태관이 엉터리 전시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전시관에 부착된 설명이 맞춤법은 물론 설명도 맞지 않아 학습의 장이 될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무제치늪이 중구 반구동, 남구 삼산동, 북구 명촌동에 있다는 제목과 고층습원을 ‘고충’과 ‘공충’으로 역할을 ‘역활’로 셈이죠를 ‘샘이죠’로 자라며를 ‘자리며’로 붉은색 계통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갈매기들이 셀카봉 앞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는걸까요? 잠시 잠깐이라도 작은 쉼표를 찍어봅니다.사진영상팀 팀장
식목의 계절인가 봅니다. 석유화학 공장 담벽의 담쟁이와 가로수 그림자가 앙상블을 이뤄 멋진 나무로 태어났습니다. 사진영상팀 차장
경기가 좋지 않은지 산까지 올라 온 한 나이트클럽 영업 홍보 현수막입니다. 산에는 산불이 나겠지만 나이트클럽은 사람불(?)이 날 수도 있겠지요. 이름도 국가대표급인 박지성님 사람불 안나게 잘 관리 부탁드립니다. 임규동 디지털미디어본부장
윗옷을 벗고 총선에 도전한 한 청년의 현수막이 울산 도심에 내걸려 있습니다. 신물나는 기성정치를 향해 ‘한번 붙어보자’는 도전이겠죠. 정치판을 향한 유권자들의 마음도 다 똑같을지 모를 일입니다.김경우 기자 사진영상팀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숙사 앞에 새학기를 맞아 고향에서 택배로 배달되어 온 물건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달라진 대학가 신풍경 중 하나입니다. 김동수 기자 사진영상팀 차장
울산시청이 삼일절을 앞두고 태극기로 둘러싸였다.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3·1만세운동을 기념해 제정한 삼일절이 올해로 97주년을 맞는다. 작년말 정부는 ‘최종적 및 불가역적’이란 문구가 들어간 굴욕적 한일 위안부협상에 도장을 찍었다. 그에 대한 후속 조치인지는 몰라도 올해부터 배우는 초등학교 6학년용 국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골퍼가 벙커탈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공중도덕이 실종된 황량한 겨울바다 풍경이 더 쓸쓸해보입니다. 사진영상팀 팀장
매서웠던 강추위가 물러가고 이른 봄기운이 물씬 풍긴다. 트럭 짐칸에 타고 도로를 지나던 강아지들이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듯 바깥 풍경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영상팀 차장
풀 더미에서 부터 녹아가는 강 얼음의 형상입니다.옥토끼 달님 나라 계수나무가 보입니까? 차가운 얼음의 소멸과 가슴 따뜻한 계수나무의 생성이 함께 하는 순간입니다. 그리던 유년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설날. 계수나무 한 그루 마음에 심고 돌아 올 수 있는 따뜻한 명절 되기시를 기원합니다. 임규동 기자 디지털미디어본부장
추운 날씨에 차가운 바닷속을 드나들며 거친 물질을 이어가는 해녀들이 잠시 불을 쬐며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는 모두 똑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사진영상팀장
울산의 한 공공기관 청사건물입니다. 비상구가 아닌 창문 앞에 처마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창문에 대한 배려(?)가 지나쳐 보입니다.사진영상팀 차장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시설의 남녀 나체 문양이 논란이 되고 있다.울산시는 20여년 동안 작품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는 점과 현시점의 재해석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교체에는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해명서를 배포했다. 사실상 교체불가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현충시설 1만7957㎡ 중 가장 엄숙한 곳이 바로 호국영령 454
“일본이 잃은 것은 10억엔 뿐”이라는 일본 외무상의 한일외교장관 회담 이후 일본 기자간담회 보도를 보면서 정작 우리가 얻은 것을 생각해 봅니다. ‘위안부 면죄부’. 역사에 종지부는 없습니다.사진영상팀 팀장
새로운 출발선입니다. 혜민 스님은 “음악이 아름다운 이유는 음표와 음표 사이의 거리감, 쉼표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쉼없이 굴려온 자전거 페달을 멈추고 잠시나마 여유를 즐긴 뒤 다시 2016년을 힘차게 달려갑시다. 사진부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