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나무, 풀과 같은 바이오매스(Biomass)의 열매를 먹고 땔감으로 이용해 왔으며 최근에는 유용 생리활성물질을 추출, 의약품,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바이오매스는 석유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를 동시에 해결할 새로운 탄소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단순히 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단계에서 인류의 지속적인 발
에너지 전쟁이 치열하다. 미국의 셰일오일, 셰일가스에 대항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저유가 대응, 전기,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기후변화협약 등 모두가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들이다. 에너지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기 때문이며, 에너지의 95.2%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 연관산업 육성에 총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지구상
‘흙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지난해 친환경 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이뤄졌다. 법 제5조 2(흙의 날)는 농업이 근간이 되는 흙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3월11일을 흙의 날로 정한다고 돼 있다.숫자 3은 우주를 구성하는 천(天)·지(地)·인(人) 3원을 상징하며, 농업·농촌·농민의 3농, 뿌리고,
담배를 두고 마약이냐 인류 최고의 기호품이냐를 오가며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민을 대신해 건강보험공단이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의 폐해성을 알리고 있다.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4년 4월14일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구제를 위한 약 537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같은 해 9월12일 제1차 변론(재판부가 ‘공단의 직접 손해배상청구권 가
10여년 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였다. 선거법위반행위를 신고하겠다며 한 사람이 사무실로 찾아왔다. 다짜고짜 불법현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후보자가 주민 30여명에게 음식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반행위의 장소인 식당을 잘 알고 있으니 함께 가서 현장을 적발하자고 했다. 어떻게 할까? 제보가 사실일까? 잠시 망설여졌다.내부적인 절차를 밟고 신고자와 함께
사람이 태어나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울산의 문화풍토에 비견되는 말 같다.3월1일 문화도시울산포럼 회원들이 대구시립미술관을 견학했다. 대부분의 공립미술관들이 접근성에 대한 고려 없이 건물에만 치중하다가 모두 실패했다. 대표적인 예가 대구시립미술관이라는 것이다. 그 전철을 울산이 또 밟으려 한다.울산의 구도심은 20년간 폐허가 된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사건이나 물건이 이익이 될 수도 있고 해(害)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학물질이다.화학물질로 인류의 삶은 혁명이라 부를 정도로 큰 변화를 이루었으나 반대로 생명과 재산에 큰 피해를 입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경험했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나 그 사용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필요
이탈리아의 서스펜디드 커피는 100년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된 기부운동이다.당시 나폴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에게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희망을 나눴다. 이 기부운동이 오늘날 서스펜디드 커피운동의 시작이라 볼 수 있다.서스펜디드 커피 운동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지난 2010년 12월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서스펜디드 커피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기본과 원칙에 어긋나는 일들과 행동을 한 두번은 하면서 살아간다. 특히 길을 걷다 보면 무의식중에 인도가 아닌 차도로 걸어가고 있는 아찔한 경우도 있다.도로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고의 원인은 자신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로법에서 정의하는 도로란 차도와 보도, 자전거도로 등으로 규정하
가정폭력이란 배우자,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동거하는 친족 등 관계있는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신체적·정신적 또는 재산상 피해를 주는 행위, 즉 폭행·상해·유기·학대·혹사·감금·협박·공갈·강요·명예 훼손 및 재물손괴 등의 행위를 말한다.가정폭력은 사회계층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정폭력이 단순히 집안문제라는 인식을 버려야한다.왜냐하면 가정폭력이
필자는 울산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에서 조사관으로 6년간 근무하면서 숱한 교통사고의 유형을 접해왔다. 모든 교통사고가 운전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하지만 교통사고를 처리하면서 특히 안타까운 점은 사상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한 교통사고를 접할 때다.일례로 가해 차량이 진로변경을 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던 피해 차량을 충돌한 사고가 있었다. 피해 차량
대구 미술계의 원로 권정호 명예교수가 얼마 전 울산을 다녀갔다. 그 때 “미술관이 도심을 벗어나려 한다면 그것을 반대하는 대구 문화계 인사들의 서명을 받아주겠다”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겨난다면 울산 문화예술계는 부끄러울 것이다. 울산 문화계에서는 미리 막거나 사후처방이라도 서둘지 않으면 다른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봤을 때 부끄러운 일이 한 두
전국에서 대표되는 한우 특구지역인 울산에 안전관리통합인증(축산물HACCP) 축산물 거점 도축장 설치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소비자인 울산시민의 권리이다.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축산물HACCP)는 농장,가공 및 유통 등의 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 위해요소가 발생할 우려가 큰 공
4·13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행보가 못 마땅하고 식상한 것은 비록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당의 설립과 통폐합이 법으로 허용된다고 할지라도 우리나라처럼 정당이 자주 바뀌고 난립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는 야만적인 현상이다.문재인 대표가 이끄는 새 정치민주당이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꾸었고 새정치민주당에서 탈당한 안철
인류 문명이 발전하면서 여러가지 기술 혁명이 이어졌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A.토플러의 저서 에서는 이러한 혁명들에 대해 농경기술을 발견한 이래 1만년의 ‘제1의 물결’을 지나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혁신으로 300년 동안 ‘제2의 물결’을 경험했으며 이제는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에 의해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미증유의 대변혁을 맞이
추웠던 어느 날 야간 근무 중 들어온 강제추행 신고. 출동 지령은 다른 순찰차에게 떨어졌지만 팀의 유일한 여경인 필자는 피해자의 진술 청취를 위해 곧바로 호출되었다.머뭇거리며 피해 내용을 진술하기 어려워하던 피해자는 여성인 필자를 보자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며 진술하였고, 진술 내용과 출동 상황을 토대로 베테랑 선배들이 사건 접수를 했다. 이내 피해자를 울산
차량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 활동은 대부분 가해자의 처벌에만 초점을 맞춰 처리해 정작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면이 없지 않았다.경찰은 교통사고로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제도가 그것으로 시민들에게 소개하
오늘날 사회와 경제가 발전, 도시화·산업화가 빨라짐에 따라 대자연의 포용력이 위협받고 있다. 수계의 수질개선 속도는 수질오염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오염물질의 유입량은 자연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위협하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는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그렇다면 어떤 물이 좋은 물이며 우리는 어떤
‘디터우(低頭)족’이라는 신어조가 있다. 중국에서 유래된 말인데 57번째 민족을 뜻하며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만 보고 걷거나 운전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스마트폰에 따른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사회문제가 되자 등장한 말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얼마 전 중국에서 20대 여성이 스마트폰만을 쳐다보며 난간이 없는 강변길을 걷다 발을 헛디뎌 강물에 빠져 사망
지난 1월19일 울산 시청 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생활체육회 신년인사회가 있었다. 생활체육인들이 모여 신년 인사와 친목을 다지고 지난 한해 활동을 상기하며 올해도 체육발전에 힘을 모으자는 다짐 행사이다. 그런데 이날 참석한 생활체육회 가맹단체 임원 한 분이 뜻밖에 이번 행사가 올해가 마지막이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후 ‘울산광역시 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