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종이란
뼈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골형성육종이라고도 하며 골질의 형성을 수반하는 육종을 말한다.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잘 발생하며, 특히 발육이 끝나는 시기에 주로 나타난다. 골수에서 발생되는 것은 대체로 악성이며, 골조직뿐만 아니라 유골조직 외에 연골조직, 점액조직이 섞이는 일이 많다.
 골육종은 환자의 90%가 팔·다리 사지의 장골에서 발생한다. 주로 대퇴골의 원위부와 경골의 근위부위인 슬관절 부위에 잘 발생한다.
 골육종 환자에서 골스캔의 주 역할은 원격전이의 발견에 있다. 폐가 가장 흔한 전이장소로 골육종의 90% 이상이 폐전이로 사망한다.
 골육종의 재발은 폐에서 처음 발생하며 골전이는 만기합병증으로 생기므로 골육종의 1차 치료후 추적기간에 있는 환자에서는 폐전이가 발생하거나 골전이 증세가 생기는 경우에 골신티그라피를 시행하여야 한다.
 골육종 환자는 발병 뒤 2년동안 골스캔을 일정한 간격으로 시행해야 한다. 통상 골신티그라피는 6~12개월마다 시행하는 것이 예후적 정보를 얻는데 유용하다. 골육종의 국소 골재발을 입증하기 위하여 골신티그라피가 필요할 수 있다.
 절단술을 받은 환자의 절단부위에 수술후 6개월 이상 지나서 강한 국소섭취가 보이면 국소적 재발이 있음을 의미한다.
 골육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동통(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이며, 종창(swelling, 붓는 증상) 압통(tenderness, 누르는듯한 통증) 인접 부위의 관절운동 제한 및 병적 골절(pathologic fracture)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세가 진행되거나 전이 병소가 발견되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발열 등의 전신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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