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을미년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도 새해를 맞아 한해동안의 복지정책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부터 추진될 민선 6기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수립해 지난 11월에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울산시는 올해 ‘시민 행복을 여는 맞춤형 복지도시’를 목표로 각계각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울산시 보건행정과 최우영 (사진)계장은 “이번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품격있고 따뜻한 건강도시 울산’이라는 비전하에 추진되고 있다”며 “울산시민들이라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이 보건의료관련 여러 요인에서 강점을 ...
산업수도라 불리는 울산은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도시 기능의 급속한 양적 팽창이 이뤄졌다. 생태도시 울산, 품격있는도시 울산을 슬로건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해왔지만 일각에서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환경 조성에 다소 소홀해왔다는 평가도 있다. 이제 울산은 환경과 문화를 넘어 시민건강 예방 및 증진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자력발
“처음 어머니를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 모셨을 때는 꼭 어머니의 병을 포기하고 버린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그러다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 그리고 봉사자들까지 정성을 다해서 돌보는 것을 보면서 안도했습니다”울산대학교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에 암 말기 환자를 둔 한 보호자는 자신의 가족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보건소=예방접종’이라는 말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요즘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뿐 아니라 건강검진, 방문관리, 치매상담은 물론, 알콜상담센터 운영, 아토피관리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 건강 증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전국적으로 이런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 254개를 비롯해 보건지소 1283개, 도시보건지소 32개, 보건진료소 1895개, 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인 ‘자살 공화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스트레스성 불면증 증상을 겪는 나라. 바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8.1명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12.5명)의 2배가 넘는다. 이처럼 한국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직장인들의 과
‘만수무강하세요’ ‘오래사세요’ 등 우리 사회에서는 지난 수천년 동안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해왔다. 오래전부터 더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당연하면서도 공통된 욕망이었다. 그 결과 이제 우리나라는 당당히 평균수명 81세로 세계 17위의 장수국가가 됐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95년엔 평균 기대수명이 95.5세로, 세계 최장수국이 될 날도 머
고령화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지난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주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60세 초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건수는 지난해 12만6482건으로 전년대비 65.5% 급증했다.이는 2012년 기준으로 하루에 347건의 노인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범죄
최근 케이블TV ‘tvN’에서 방영중인 ‘꽃보다 할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다.아이돌도, 꽃미남 배우도 아닌 70대가 훌쩍 넘은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이 프로그램에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동남아 등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 남자배우 4명이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이 프로그램은 노년에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우리나라의 고령화 현상은 이제 우려수준을 넘어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현재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04만7880명인데,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12만3118명으로 총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총 인구의 14%가 65세 이상 인구)를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우리사회에서 국제결혼은 더이상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다. 2000년 들어 국제결혼 증가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것에서부터 시작해다문화가족 자녀양육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적응 지원 등으로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생애주기에 맞춰 발전해 왔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다문화가족 해
고향과 가족을 만나러 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다람쥐 쳇바퀴 같던 일상을 뒤로 하고 한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 일가친척의 얼굴을 떠올리며 고향으로 향하는 귀향객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하지만 명절을 모두가 반기고 절로 즐거워지는 것만은 아니다.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처지가 못 되거나 고향을 등진 새터민, 외국인 근
우리나라 다문화가족은 올해 기준,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등 28만명과 배우자 28만명, 자녀 19만명을 합해 75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구 100명 중 3명이 외국인일 정도로 이제는 다문화를 빼놓고는 대한민국을 설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 추세라면 다가오는 2020년에는 다문화가족 100만명 시대가 될 것으로 여성가족부는 전망하고 있다.이에
청소년 비행과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울산만해도 청소년 보호관찰 건수가 2009년 잠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 범죄분석통계자료에 따르면 소년범죄자 유형별 범행동기로는 ‘우발적 범행’이 가장 많다. 청소년시기 비행 대다수가 자아가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성적 판단 보다 감정에 치우쳐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할
‘OECD 국가(경제협력개발기구) 23개국 중 청소년 행복지수 23위’ ‘초등학생 7명 중 1명은 가출 및 자살충동 느끼는 나라’ ‘2009년 이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이 충격적인 내용이 해당되는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다. 과연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해질 방법은 없는 것일까?울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허미경 소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교과부 권장 학교 성교육 형식적이고 시간도 부족도덕교과서 같은 딱딱한 내용 청소년 공감 못얻어7개 주제관으로 구성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 ‘다알’실제 청소년 고민에 해답 제시 올바른 性인식 길러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통계를 보면 중·고등학생 학생 중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전체 응답자 1만5170명 중 3.1%에 불과했다. 일반 중고등학교의 한
어른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 청소년2013년 현재 울산 인구의 22% 차지울산 청소년수련시설은 8곳에 거쳐광역시 중 최저....인근 양산과 비슷사전적 의미로 청소년(靑少年)은 어른(청년)과 어린이의 중간 시기다. 사회적으로 청소년에 대한 연령 규정은 법규마다 다르나, 우리나라 청소년기본법에는 9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으로 규정돼 있다. 대체로 만 13세에서
남성과 여성 가릴것 없이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을 보장해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하는 지역. 지역의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똑같이 참여하고 그 혜택이 양성에게 고루 돌아가도록 해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하는 지역. 바로 ‘여성친화도시’의 개념이다.1970년대 북미 여성운동가들에 의해 제기된 이 개념은 안전성과 접근성, 편리성과 쾌적
1366 여성긴급전화 울산센터 등가정·성폭력 상담 연간 1만여건울산지역 피해여성 보호시설 7곳2년간 생계·주거·의료비 등 지원본인 원하면 직업훈련까지 가능지난 17일 울산 동구 모 아파트. 남편 A씨는 아내가 늦게 귀가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끝내 숨지게했다. 재혼부부로 둘 사이엔 어린 자녀가 있었지만 경제상의 이유로 불화를 겪다 당일 순간적인 화를 못참
지난 10일 올해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거나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며 “새 정부는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면서 전반적인 여성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