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사장 전천수)는 7일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을 방문해 최만규 교육감에게 저소득층 학생 중식지원 성금 4천900만원과 난치병 학생돕기 성금 4천100만원 등 총 9천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 성금을 포함해 올해 26개 사회복지단체와 북구지역 영세민 경로당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등에 2억원을 전달한다.
 이날 시교육청에 전달된 성금은 백혈병, 뇌종양, 신부전증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중구와 남구, 북구 6명씩과 울주군 5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학생 5명 등 총 28명에 대해 수술비와 치료비로 4천1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북구지역 초·중학교의 저소득층 학생 162명에 대한 1년 동안의 급식비 4천900만원을 울산시교육청을 통해 지원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성금 모금을 위해 지난해 말 21개 사내식당 앞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64개 사내동호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5일간 모금활동을 펼쳐 2천160만원을 모았다.
 여사원들의 모임인 새마음회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급여우수리 모금 캠페인으로 모아진 2천700만원을 선뜻 저소득층 학생 급식비 돕기에 보태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는 "지역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은 위한 도움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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