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와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사회복지포럼이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난치병 학생돕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겨울방학동안 전개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을 통해 마련한 기금 2천183만7천500원이 울산시교육청에 전달됐다.

본사 대표이사이자 공동모금회장인 신원호 사장과 사회복지포럼 김용관·송귀홍 공동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선경 사무국장 등은 12일 오전 9시30분 시교육청을 방문, 최만규 시교육감에게 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12월21일 울산시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사랑의 모금함 2만6천개를 전달한 뒤 희망학교에 한해 나눠주고 방학 직후 수거와 함께 몇주동안 주말을 이용해 동전계수기를 통해 최종 집계한 것이다.

최 교육감은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도우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자체가 산교육이기 때문에 난치병 학생 돕기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랑의 모금함은 그 학교에서 모금한 성금을 그 학교 학생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 수록 참여하는 학교수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금 2천183만7천500원은 사랑의 저금통 모금운동에 동참한 각 학교에 다시 배부해 그 학교 학생들 가운데 난치병을 앓고 있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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