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와 울산시교육청 울산사회복지포럼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난치병학생 돕기 사랑의 저금통 모금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까지는 실무를 맡은 시교육청의 구길자 사무관과 노태숭 주사, 울산사회복지포럼의 허달호 운영위원장과 김치선 사무국장 등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구 사무관과 노 주사는 울산지역 학생들 가운데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각 학교별로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개별 전화로 사랑의 모금함 취지를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데 힘을 보탰다.

특히 다양한 모금사업이 사회단체별로 시행되는 탓에 학교마다 잇단 요청으로 관심도가 낮은 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모금한 학교에 성금 전액을 재배부하는 특성을 알리기는데 주력했다.

사랑의 모금함이 수거하는데도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허달호 운영위원장과 김치선 국장은 발품의 주역이다. 사랑의 모금함을 배부하는데서 부터 수거, 집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했다. 난치병 학생들의 가정형편을 사전에 파악하는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10원, 50원, 100원짜리 동전이 모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탓에 모금액 총액을 집계하는데만 한달 가량 소요됐다.

동전 입금이 여의치 않아 집계를 끝내고도 현금화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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