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와 울산시교육청, (사)울산사회복지포럼이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가 행복한 나눔울산 난치병 학생돕기에 울산볼링클럽(회장 박태준)이 동참했다.

울산볼링클럽은 17일 하루동안 남구 삼산동 강남스포츠타운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사랑나눔 남여볼링대회를 개최하고 참가비 전액에다 회원들의 온정을 보탠 100만원을 난치병 어린이돕기에 써 달라며 본사에 기탁했다.

박태준 회장은 "10주년, 15주년 기념행사로 동호인들을 위한 잔치를 개최했지만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바람에 다소 아쉬웠다"며 "울산지역 최총의 볼링클럽답게 지역을 위해서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볼링클럽은 앞으로 창립기념볼링대회때마다 이익금 전액을 난치병아동돕기에 기탁할 계획이다.

울산볼링클럽은 볼링인구가 소수에 불과하던 지난 86년 4월12일 13명의 회원으로 창립된 최장수 클럽으로 울산 볼링 발전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30굠40대 중반 회원들이 모두 60굠70대로 변했지만 열정만은 남못지 않다. 최고령 회원 유정학(73)씨는 매일 경기를 할 정도로 건강을 과시하고 있다.

볼링저변 확대를 기치로 발족했지만 미혼모돕기 운동, 양육원, 연말불우이웃돕기에 매년 앞장서는 등 사회봉사활동도 열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회원으로는 김무호 박의옥 김성곤 김영태(강남스포츠타운 대표) 김충길 문득수 박의호 박정태 박진수 박형체 유정학 윤석모 이수걸씨 등 14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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