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간호협회 울산시간호사회(회장 이숙희)가 본사 나눔울산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26일 펼쳐진'제34회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증된 헌혈증서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선옥(본보 25일자 7면 보도)양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울산시간호사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한 뒤 실시한 헌혈에는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울산시간호사회는 이중 50여개의 헌혈증을 박선옥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울산시간호사회가 시민들을 위해 실시한 혈압, 혈당, 체지방, 골밀도 측정 및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에는 5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또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가족건강일지를 무료로 배부하기도 했다.

이숙희 울산시간호사회 회장은 "해마다 '국제간호사의 날'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올해는 박선옥 어린이를 돕기 위해 헌혈행사를 함께 실시했다"며 "우리 간호사회는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에게 새생명을 나눠주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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