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면, 행복이 두배가 됩니다"

'나누면, 행복+행복'을 주제로 한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이 시작돼 내년 1월31일까지 두달간 울산전역에서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원호)가 주관하는 모금활동은 울산지역 6개 신문·방송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사랑의 계좌와 ARS, 현장접수, 온라인(www.chest.or.kr) 접수 등의 방법으로 전개된다.

성금계좌는 경남은행(540­07­0163847)과 농협(240­01­002298)이며, ARS(060·700·1123)는 1통화 2천원이다.

공동모금회는 이날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원호 회장,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과 이철우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민들의 온정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동모금회는 올해 목표액을 지난해(8억5천만원)보다 10% 증가한 9억3천500만원으로 잡고 2일부터 11일까지 롯데백화점 울산점에서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와 함께 '이웃사랑 바자회'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상공회의소와 교육청도 800여 회원기업과 각급 학교를 통해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신문과 방송에 공동으로 소개된다.

신원호 회장은 "울산시민들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이웃을 생각하는 정이 깊었다"며 "작은 정성을 나누면 나와 우리 이웃이 모두 행복할수 있는 만큼 어느해보다 많은 온정이 이어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올 1월부터 9월말까지 총 21억8천700만원을 모금, 중앙모금회 배분금을 포함해 총 35억3천800만원의 성금을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및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에게 지원했다.문의 227·0770, 0520.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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