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설립…장애인 기초 임금 해결 기반

장애인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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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터(대표 김세원)는 현재 장애인근로자 24명, 사회복지사 4명, 부서별 행정요원 및 엔지니어 등 52명의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인 100인 사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터는 울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장애인고용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지난 1월19일 법인 설립을 마치고 장애인들의 기초적인 임금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울산시와 생활 폐기물 수집을 위한 기초 계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첫 면접을 실시해 12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부산장애인재활학교에서 직업 재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표준작업장 신청과 함께 7월에는 재활용중간처리업 허가를 신청, 재활용중간처리업 및 재활용 관련 허가를 받아 재활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이벤트사업부는 문화축제, 대학축제, 기업체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행사의 기획에서 연출까지 대행하고 있다.

인쇄광고사업부는 옥외광고물 제작 시스템과 디지털 소형 인쇄기 등을 갖추고 기획 편집 등을 맡고 있으며 현재 2명의 장애인이 선발돼 전문가 양성과정을 거치고 있다.

폐자원 사업부는 폐자원의 수거, 운반, 선별, 분쇄, 압축 등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세원 대표는 "울산지역 대기업과 연계고용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고용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일터는

△위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송리 653­7번지(온산 톨게이트 옆)

△연락처= 전화 052·227·1121, 팩스 052·264·0939

△도움이 필요해요= 울산지역 기업들이 장애인의무고용률 2%를 지키지 않아 부담금을 내기보다는 연계고용사업을 적극 검토하길 바랍니다.

초기단계라 회사내 모든 시설이 장애인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합니다. 울산시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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