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비상방역 근무

울산시는 설 연휴 및 갈수기를 맞아 수인성 전염병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한 물 섭취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보건소별로 비상방역 근무를 하도록 해 집단 설사환자 발생시 조기에 대처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발병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으로 △철저한 손씻기 △안전한 음용수 섭취 △조리나 설거지 시 안전한 물 사용 등을 제시했다.

시는 또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고, 설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음식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집단 설사환자 발생시 울산시 보건위생과(229·3562)와 관할 보건소(중구 211·4000, 남구 226·2805, 동구 209·4080, 북구 289·3450, 울주군 265·9095)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중에는 대규모 이동이 이뤄지고 여러사람이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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