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직원·민원인 대상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백해무익한 담배 아직도 피고 계십니까’

울산시는 직원들과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금연에 도움을 주기 위해 11일부터 3월18일까지 6주간 신청사 14층 전망대로비에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클리닉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금연상담사 2명이 1대1 상담과 행동치료, 약물치료 서비스를 해 준다.

첫번째 상담에서는 기초조사와 혈압측정 등을 실시하고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어 두번째 상담부터 여섯번째 상담시까지는 CO·혈압 측정, 금단증상에 대한 상담, 금연 행동요법, 금연을 격려하기 위한 전화상담과 문자전송 등을 지속적으로 해 준다.

금연클리닉에는 금연교육용 홍보물을 상영하고 금연배너 등도 전시한다. 특히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 대해서는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울산시민 건강의식 및 행태조사 결과 흡연율은 29.9%로 나타났으며, 현재 흡연하고 있는 시민의 최근 1년간 금연 시도율은 2명중 1명꼴인 56.1%, 1개월 내 금연계획을 갖고 있는 시민도 7.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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