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권도협회 남·여고부 대표 16명 선발

▲ 태권도 울산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들과 임원들. 가운데 줄 왼쪽부터 김옥태 사무국장, 정대식 부회장, 김종관 회장, 정영기 기술심의위원회 의장, 김화영 전무이사.
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종관)는 28일 울산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울산대표 최종선발전에서 남고부 8명, 여고부 8명 등 총 16명(16개 체급별)의 대표를 선발했다.

이들 16명의 선수들은 오는 10월 경남 진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울산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선발전은 올해 체전부터 실행되는 새로운 대회방식을 적용, 선발된 선수들이 체전에서 새로운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판정의 불공정성을 탈피하기 위해 전자호구 착용과 판정 이의신청 방식이 새롭게 바뀐다.

울산시태권도 대표 선발전은 남·여 고등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남고부는 신정고, 여고부는 효정고가 선전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남고부에서 -54㎏ 심창현(신정고·3년), -58㎏ 김택성(신정고·3년), -63㎏ 신재훈(방어진고·3년), -68㎏ 이주성(신정고·2년), -74㎏ 최광진(우신고·3년), -80㎏ 김동준(신정고·3년), -87㎏ 이정웅(방어진고·2년), +87㎏ 정기성(신정고·3년) 등 8명이 울산 대표로 나선다.

여고부에서는 -46㎏ 황다솜(2년), -49㎏ 전혜진(2년), -53㎏ 최수지(2년), -57㎏ 문소윤(2년), -62㎏ 우명화(3년), -67㎏ 장혜진(3년), -73㎏ 석나예(2년), +73㎏ 김영주(3년) 등 8명의 효정고 태권도부가 출전한다.

김화영 울산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선발된 선수들도 전자호구나 경기운영규칙에 대해 정확한 이해와 연습을 거쳐 체전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관 회장은 “전국소년체전에서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낸 만큼 선배들도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큰 일을 내자”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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