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임정화

“이번 5연패 기록을 바탕으로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울산시청 임정화가 5년에 걸쳐 내리 3관왕 자리에 올랐다.

임정화는 지난 9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 53㎏급에서 인상 85㎏과 용상 106㎏를 들어 올려 합계 191㎏으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임정화는 경상중학교 재학 시절이던 지난 2000년 제2회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아시아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올라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이어 세계주니어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단박에 1위에 뛰어 오르며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국내에서는 2002년 전국여자역도대회를 시작으로 83회(2002년), 85회(2004회), 87회(2006년), 88회(2007년), 89회(2008년), 90회(2009년), 91회(2010년) 전국체육대회 3관왕을 모두 석권, 명실상부한 천하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정화는 “지난달 터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 다녀온 후 곧바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3관왕을 해 기쁘다”면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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