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구 새누리 정갑윤 의원

국립산재병원 유치는 긍정적인 답변 받아내
법개정 필요한 공약 위해 법사위 배정 신청할 것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19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주요 공약으로 5개 방향, 14개 사항을 약속했다. 그리고 총선에서 승리, 4선 의원의 반열에 올라 국회부의장을 노리고 있다.

정 의원은 18일 “울산을 위해 국회부의장에 욕심을 내고 있다. 또 법개정이 필요한 울산지역 전체 공약을 위해서는 법사위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우선 가칭 울산교육대학교 신설을 위해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울산교육대학교는 교육전문 4년제 대학교로 신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기존 대학교의 울산캠퍼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공약실천의 구체적 방법론도 내놓았다.

정 의원은 지난 18대에 이어 19대 총선에서도 국립산재병원 유치를 공약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최근 공단에서 폭발사고로 외상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등 울산이 공공의료성 강화가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총선기간 중 집행부에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아낸 ‘외상중증치료센터’가 산재병원 유치의 전단계로 보면 된다”고 강조하며 공약실천 의지를 밝혔다.

정 의원은 국립산업박물관을 유치하는 것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지금부터 정부와의 협의 그리고 법개정 등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 의원은 자신의 공약은 물론 울산시당 그리고 새누리당 지역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법개정이 필요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상임위도 국회의원들의 ‘기피상임위’ 중 하나인 ‘법사위’를 신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정부와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지킬 수 있는 공약들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예산을 수반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제시한 5개 방향은 △경제민주화 구현 △국민행복시대 실현 △최고의지역 교육인프라 구축 △국립시설물 유치 및 건립 △혁신도시 성공적인 정착 등이다.

5개 기본방향에 대한 14개 세부 공약으로는 △중소상인 및 전통시장 상권보호와 생존권 강화 △비정규직 차별 해소 △일자리 복지 실현 △보육 복지 강화 △저소득층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제도 마련 △국가를 위한 희생의 국가책임 강화 △장애인의 행복한 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또 △울산교육대학교 신설 추진 △울산과학기술원 설립 △평생학습도시 구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국립산업박물관 유치 △국립산재병원 등 공공병원 유치 △혁신도시를 통하 혁식적인 변화 유도 등도 세부공약으로 내놓았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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