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은행 직원들이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된 ‘낙과 팔아주기 운동’ 안내문을 열람하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 농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낙과 팔아주기 운동은 경남·울산·부산 등 각 지역 본부와 영업점에 접수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우선적으로 경남은행은 협조(낙과 팔아주기)를 요청한 거창군과 함양군의 사과재배농가 낙과를 사내 인트라넷(Intranet)에 공지한 후 직원들의 낙과 구매를 유도했다.

또 직원들로 하여금 친인척과 지인 그리고 고객들에까지 구전홍보를 해 낙과 팔아주기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경남은행 강흥대 본부장은 “수확을 앞두고 농민들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농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배려가 잇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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