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지지선언…선거 중반 세몰이 치열

▲ 공공운수노조울산지역본부는 26일 시의회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갑용 노동당 울산시장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후보들과 각 단체별 정책협약과 지지선언이 잇따르면 세몰이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 시장후보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선거캠프에서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희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이 따뜻한 울산을 만들겠다. 노동계와 지방정부가 소통이 잘 되고, 노동문제들이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본부도 이날 노동당 이갑용 시장후보와 ‘노동기본권과 공공성이 지켜지는 울산만들기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이들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차별철폐, 지방공기업 등 산하기관의 공공적·민주적 운영, 공공서비스 확층과 공공서비스 제공의 공공성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통합진보당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왼쪽부터)와 희망제작소는 26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임규동기자

울산시장 범시민후보 추대준비위원회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당 조승수 후보를 시민후보로 추대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조 후보는 시민후보로서 가장 중요한 요건인 정당과 정파의 울타리를 넘어설 수 있는 후보다. 이상범, 조승후 두 후보간 단일화협상이 타결되길 고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희망제작소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 소속의 김진석 남구청장 후보,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등 3명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도 같은장소에서 통합진보당 윤종오 북구청장 후보, 광역의원 북구 1선거구 우진호 후보, 광역의원 북구 3선거구 김영식 후보와 지방자치발전과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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