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힐스테이트 강동·오토밸리로 줌 파크 등

전가구 중소형 단지인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인기

최고의 입지 문수산 동원로얄듀크도 청약경쟁 예고

▲ 울산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 청약열풍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픈한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모습 .
늦가을 울산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뜨거운 청약경쟁에 이어 완판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말 분양한 아이에스동서의 ‘울산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을 비롯해 이달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강동’, 대창기업의 ‘오토밸리로 줌(ZOOM) 파크’가 이미 완판됐다.

분양중인 강동 ‘블루마시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조만간 분양 예정인 동원개발의 ‘문수산 동원로얄듀크’도 대박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아이에스건설(시행, 시공)과 아이에스동서(시공)가 분양한 울산 북구 호계매곡지구 B2블록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1275가구도 계약 4일만에 100%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달 30~31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총 7개 타입 가운데 5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조기 완판이 예상됐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 강동 산하지구에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강동’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전용면적 84㎡A형(217가구)의 경우 2812건이 접수돼 12.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형 76가구도 428건이 접수돼 5.6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힐스테이트 강동은 지하 2층, 지상 28~32층 6개동 696가구 가운데 3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됐으며, 계약은 18~20일까지다.

대창기업이 울산 북구의 신 주거타운인 중산도시개발사업지구에 중소형 아파트단지로 새로 분양한 ‘오토밸리로 줌(ZOOM) 파크’ 867가구도 모두 1~3순위 내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전용면적 59㎡ A형(371가구)은 1순위에 175건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3순위에 739건이 접수해 3.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9㎡ B형(159가구)은 1순위에 3건 모자란 153건이 접수됐으나, 3순위에는 무려 275건이 접수돼 68.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84㎡ A형(76가구)은 1순위에 8건 모자란 68건이, 3순위에는 111건이 접수돼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84㎡ B형(256가구)은 1순위 90건으로 미달됐지만, 3순위에 265건이 접수돼 1.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효성이 울산시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49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완판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전 가구가 중소형 단지로, 견본주택 오픈한 지난 14일 이후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지면서 완판행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분양가가 주변시세(85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3.3㎡당 770만원 선으로 저렴한게 최대 장점이다.

효성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3순위 접수를 받고 있다. 27일~28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동원개발이 이달 중 울산 굴화·장검지구 내 공급할 ‘문수산 동원로얄듀크’ 625가구는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고의 입지에다 우수한 교육환경, 다채로운 편의 시설, 문수산 자연이 선물하는 힐링까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뜨거운 청약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사실상 소진된데다 지난해 말 이후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거의 끊기면서 주택의 수급불균형이 발생한게 울산 분양시장에 청약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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