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까지 3년 임기...부회장 등 임원진도 선출

▲ 제18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전영도 일진기계 대표이사.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제18대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전영도(62) 일진기계(주)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롯데호텔 2층에서 제18대 임원선출을 위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전영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15명, 상임의원 30명, 감사 3명 등 총 49명의 임원진을 선출했다.

상의 의원 104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선 전영도(일진기계 대표이사) 후보가 강석구(진산선무 대표이사) 후보를 88대16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울산상의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것은 6년만이다. 16대 최일학 회장과 17대 김철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전영도 회장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살아오면서 오늘처럼 감개무량한 날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침체된 울산경제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지난 날 성실하게 일한 기업경영과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울산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년간이다.

부회장단에는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김병수 세화엠피 대표이사, 김성룡 한국흄관공업 대표이사 회장, 김영훈 LS-니꼬동제련 제련소장, 김환구 현대중공업 부사장, 박도문 동성레미콘 회장, 박봉수 S-OIL 수석부사장,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 심환기 금강철강 대표이사, 유홍섭 용진유화 대표이사,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부사장, 임봉석 삼성SDI 상무,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 회장, 조춘 효성 부사장 등 15명이 선임됐다. 차의환 상의 상근부회장은 재 선임됐다.

감사에는 김성돈 경남은행 부행장, 김재철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장,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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