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대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5기 강의 수강신청 봇물

경상일보사(대표이사 이채필)가 마련한 비즈니스컬처스쿨(BCS)이 명실상부 명품 특강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정치, 경제, 행정, 예술 등 각 분야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다음달 4일 개강하는 제5기 BCS에는 지역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연이어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안효대(새누리당 울산시당위원장)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현철 시의원 등 다수의 시·구·군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을 필두로 한 상공계에서는 이정우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장과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진의 참여가 잇따르고, 금융·증권계에서는 김재철 농협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부산·경남·국민은행 다수의 지점장급 인사들이 신청을 했다.

또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등 전문직 종사자의 참여비율은 이번 기수에서도 여전히 높다. 일선 중·고교 교장과 어린이집 원장 등 교육계 종사자 참여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체육계에서는 울산시씨름협회 김석원 회장 등이 동참한다.

울산혁신도시 공기업에서도 신규 수강생이 나오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화익 경영기획실장과 근로복지공단 이상만 의료사업본부장, 최종진 정보화본부장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강의에 동참한다. 지자체 공무원으로는 이춘실 남구 부구청장과 전우창 동구 생활경제국장 등이 일찌감치 수강신청했다.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신규 수강 문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1~4기 수강생 중 상당수는 커리큘럼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5기 교육에도 재수강을 신청했다.

재수강, 삼수강 참가자는 물론 남다른 열정으로 매 기수마다 이름을 올리는 수강생도 있다. 5년 연속 수강자로는 김동철 신한산전(주) 대표이사, 이강수 지산정보통신(주) 대표이사, 김진규 세광기업(주) 대표이사, 이정문 (주)리뉴테크 대표이사, 이규호 (주)케이피에스 대표이사,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채종성 CK치과병원 대표원장, 심환기 금강철강(주) 대표이사 등 현재까지 총 8명에 이르고 있다.

재수강자들은 공통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상식의 틀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보다 화려해진 강사진과 장르의 폭을 확대한 교육과정 때문에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BCS는 5월4일 개강해 11월9일까지 총 20강좌(워크숍·수학여행 포함)로 구성돼 있다. 커리큘럼은 국악, 미술, 무용, 음악, 문학 등 예술 분야와 건축, 건강, 커피, 역사, 영화 등 인문학으로 구성돼 있고 강사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씨, 영화평론가 오동진씨, 박목월 시인의 장남이자 문학평론가인 박동규씨, 울산박물관 신광섭 관장, 바리스타 박이추씨 등으로 짜여져 있다. 수강신청 문의 220·0610~12.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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