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드림페어 열려...신직업·유망직업 등 소개
울산지역 청년들에게 신직업과 이색직업 등 창조적 일자리 정보를 알리는 ‘2016 청년일자리 드림페어(Ulsan Youth JOB DREAM FAIR)’가 지난 주말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경상일보(대표이사 하성기)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춘! 열정을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28, 29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대학생과 청년층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하성기 경상일보 대표이사, 김기현 울산시장, 김종훈 국회의원 당선인, 허령 울산시의회 부의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하성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년일자리 드림페어의 목적은 단순히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장을 구해주는 행사가 아니라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년들이 당장 눈앞의 일자리보다는 안목을 넓혀 자신이 관심있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관 홍보관, 이색직업관, 신직업관, 유망직업관 등 총 60개의 부스를 돌아보며 가상현실(VR), 소믈리에, 바리스타, 마술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직업과 이색직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관홍보관에서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한 기관이 참여해 국내·외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 설명 등을 진행했다.
아이 성향그림 분석소통가·진로 지도사·놀이문화기획자가 신직업으로, 재해대처 드론 운전자·3D프린터 매니저·가상현실(VR) 시연·체험 관련 일이 유망직업으로, 꽃차소믈리에·수제 디저트 등이 이색직업으로 소개됐다.
또 개그맨 김영철의 희망토크콘서트, 가수 홍대광의 드림콘서트, 베스트셀러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의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