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아동 출생등록 지원

50여명 참석해 110만원 전달도

▲ 울산 보물섬(대표 신향숙·왼쪽)은 10일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휘)와 110만원의 성금전달식 및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커뮤니티 카페인 울산 보물섬(대표 신향숙)은 10일 월드비전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동휘)와 110만원의 성금전달식 및 앞으로의 수익 1%를 기부하기로 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카페회원 5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물섬은 시에라리온 아동의 출생등록을 지원하게 됐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전체아동의 36.6%가 비싼 등록비나 먼 거리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출생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 출생등록을 하지 못한 아동들은 보건, 교육, 사회보장과 같은 기초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어 제대로 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약식에서 신향숙 대표는 “개인적으로 힘들 때 오히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를 돌아보게 됐고, 월드비전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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