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처리용 ‘데이터 마이닝’

울산대 교과과정 개발 등에 활용

▲ 울산대학교는 12일 (주)이씨마이너와 빅데이터 처리용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소프트웨어’를 기증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성공한 (주)이씨마이너(ECMiner 대표 민광기)가 12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억원 상당의 빅데이터 처리용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 소프트웨어’를 기증했다.

‘데이터마이닝’은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해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해 내고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오연천 총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과 전환점의 기회를 제공해준데 무한책임 느끼고 사고의 차원을 높일 수 있는 교과과정 개발 등을 통해 잘 활용하고 피드백 하겠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를 분류·예측·군집화·연관분석·가시화 및 정보요약의 기능을 갖춘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는 품질향상, 에너지절감,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현대중공업·삼성·LG·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이 운용 중이다.

울산대는 향후 데이터마이닝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대 학생뿐만 아니라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등 관심있는 학생들이 사용하도록 개방해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높여나갈 방안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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