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상임위 활동

▲ 8일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연구정보원 및 교육연수원 대상 상임위 활동에서 변식룡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울산지역 10개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아직도 울산으로 전입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제186회 임시회 회기중인 8일 집행부 각 소관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안에 대해 질의했다.

울산 청렴도 6위…개선 지적

◇행정자치위(위원장 고호근)

박영철 의원은 공보관실 업무보고 청취 자리에서 울산을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 홍보해 인구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감사관에게는 사후감사보다는 사전감사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임현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국가청렴도가 OECD국가 중 29위였고, 울산의 청렴도가 전국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청렴도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자치행정과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통통대화’를 울산시와 연관된 단체만을 대상으로 하지 말고 다른 단체들도 적극적으로 섭외해 건의사항과 여론을 수렴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례 무허가공단 해결책 주문

◇산업건설위(위원장 김일현)

김종무 의원은 혁신도시의 10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한 상황에서 아직도 이 기관들의 직원들이 울산으로 전입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울산을 선호하고 울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석주 의원은 북구 시례의 무허가 공단 난립과 관련해 울산의 관문인 점을 감안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또 울산의 지역주택조합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와 관련한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병원 의원은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의 축소로 인해 10여년간 사유재산권을 침해받은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전체험관 시설 개선 제안

◇교육위(위원장 김종래)

이성룡 의원은 울산과학관의 무한상상실과 관련, 울산시민과 학생들에게 많은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창조융합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변식룡 의원은 전국 학생교육원 최초로 학생교육원 내에 안전체험관을 개관해 많은 학생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더 많이 끌어낼 수 있도록 체험시설을 계속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치락 의원은 도서관의 북스타트 운동은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하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더욱 다양한 북스타트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상호 교감하고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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