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 주거단지·혁신도시 인접 주목
뉴-시티 지역주택조합, 지상 29층 10개동 822가구 건립
조합원 모집중…22일 창립총회·3월중순 인가신청 예정

▲ 울산 중구 우정동 뉴시티 지역주택조합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투시도.

우정혁신도시와 연접한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탈바꿈된다.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3~5년내 1만5000여가구가 입주하는 핵심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9일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에 따르면 울산시 중구 우정동 일대에는 현재 B05재개발구역에 총 2591가구의 아파트 건설을 시작으로 B04재개발구역에 약 4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대형 주거단지 형성을 위한 개발이 확정되거나 실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03재개발구역의 경우 주변 지역이 추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며 개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현재 B03재개발구역에는 ‘신동아파밀리에’(822가구), ‘쌍용예가’(969가구), ‘서희스타힐스’(767가구) 등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중이어서 우정혁신지구 인근에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정동 일대가 태화강 조망 및 태화강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주거단지라는 점과 생활, 행정, 교통 등 울산 구 도심의 다양한 인프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 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현재 입주를 완료한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을 기반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로 미래가치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최근 냉각된 울산 분양시장에서 중구 우정동이 뜨는 이유다.

우정동 뉴-시티 지역주택조합 (가칭)은 우정동에 지상 최고 29층(10개 동), 전용면적 59~84㎡ 822가구의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

조합측은 현재 조합원 모집을 진행중이다.

태화강과 연결된 풍부한 녹지공간, 혁신도시 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혜택 등으로 우정동 일대의 유리한 입지 요소를 두루 갖춘 아파트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합 추진위는 이달 22일 창립총회를 개최한뒤 3월 중순쯤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지의 원 주인에게는 토지 계약금을 지급 완료한 상태라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 추진위 관계자는 “뉴-시티 신동아파밀리에는 우정혁신도시의 핵심지역이자 재개발정비구역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등 우수한 입지요건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러한 프리미엄 덕분에 주택홍보관 방문객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주택홍보관은 중구 서동 641-3번지에 위치해 있다. 우정동 선경아파트 입구에 현장 홍보관을 추가로 운영중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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