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의 대선주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9일 “올해는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전제한 뒤 “지역 기업이 새로운 차원의 협력적 생산 기반을 갖추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남지사는 이날 본보와의 19대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에서 “친환경자동차 등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울산에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 산업도시 울산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산업관광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 등 지역 대학이 기업과 협력해 혁신작업을 추진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해외 진출 기업들이 울산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세제, 부지 등 지원책과 노사협력 등 기업투자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준비된 미래’ 남경필이 일자리 대통령이 돼 ‘일자리 특권시대’를 열어가는 한편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분들이 일할 수 있는 정치, 일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하고 “울산시민들에게 준비한 정책과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고 (저를)지지해야 할 확실한 이유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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