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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BCS 2강 ‘은유로서의 영화’]심영섭 영화평론가“간결한 시각적 표현 위해 은유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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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4  22: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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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울산 CK 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심영섭 영화평론가가 ‘은유로서의 영화’를 주제로 영화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김동수기자

경상일보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2강 ‘은유로서의 영화’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울산 CK아트홀에서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이날 고전영화인 ‘전망이 좋은 방’부터 한국영화 ‘반칙왕’ ‘봄날은 간다’, 외국영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반지의 제왕’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영화 속 은유적 표현’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그는 “영화 속에 사용되는 은유는 각본가와 감독 등 연출진이 숨겨놓는 하나의 장치”라며 “영화의 시각적 이미지, 등장인물의 직업, 화면을 짜는 미장센 등 영화의 모든 것이 은유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서 은유가 사용된 유래에 대해 “초창기 대중들은 뤼미에르 형제가 발명한 영사기의 마술로서의 영화에 열광했다”며 “하지만 본질적으로 사람들은 스토리를 좋아한다. 결국 마술로서의 영화에서 스토리가 있는 영화로 넘어가면서 은유를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심 영화평가는 “영화는 간결한 시각적 표현을 하기 위해 은유를 차용한다. 폭넓게 보면 우리의 일상에서도 수많은 은유가 사용되고 있다”며 “세상을 비유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은유적으로 이해하면 영화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고려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영화 내 영혼의 순례>를 펴냈으며 대구사이버대 강의를 맡고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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