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 성황리에 종료

▲ 제29회 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가 19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참가선수들과 가족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경상일보와 SK가 공동주최하고 울산시바둑협회가 주관한 제29회 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에서 20대 초반의 석연리(22·남구 무거동)씨가 일반부 최고위를 차지해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관련기사 12면

단체전에서는 현대자동차팀(장승용·박명환·이일희)이 우승을 거둬 7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여성부는 이인화(28·남구 삼산동)씨, 노년부는 김동길(69·남구 야음동)씨, 중·고등부는 최한뉘(범서고3)군, 어린이 최강부는 박세현(명정초6)군이 각각 우승했다.

19일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 개막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과 변식룡 부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시·구의원, 울산 출신의 양재호 9단과 오유진 프로기사, 천정곤 울산시바둑협회장, 조명철 한국초등바둑연맹 울산지부장 등 내빈과 참석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하성기 본사 대표이사는 “바둑역사는 2000여년이 넘는다.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스포츠인만큼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것 같다. 바둑대회 경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고, 바둑사랑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묘수를 잘 찾아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둑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 임하는 마음자세”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분 모든 분들이 상대방에게 예의를 다하며 바둑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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