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원 시의원, 대책마련 촉구

▲ 울산시의회 문병원(사진) 의원
울산시의회 문병원(사진) 의원은 20일 서면질의를 통해 택시 불친절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울산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2016년도 울산시의 택시 교통불편신고 건수는 모두 331건으로 전년도 508건에 비해 34.8%나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하고 있는 택시민원 중 폭언, 불쾌감표시, 반말, 난폭운전, 복장불량 등에 해당되는 ‘불친절’ 민원은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10.9%가 증가한 163건으로 2016년도 택시민원의 49.2%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울산시가 택시불편민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조금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시행 첫해인 2016년에 오히려 ‘불친절’ 민원이 증가한 결과가 나오게 되니 일각에서는 벌써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특히 2017년은 울산방문의 해여서 많은 관광객이 울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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