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상기획특집비즈니스컬처스쿨
[제7기 BCS 4강]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 - 문요한 정신과 전문의“불확실·모호함 견뎌야하는 시대 삶속의 가장 안전한 훈련이 여행”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28  22:17: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씨가 지난 27일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사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여행하는 인간’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장태준 인턴기자

경상일보사 제7기 비즈니스컬처스쿨(BCS) 제4강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이 지난 27일 오후 7시 울산 CK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씨는 인간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 여행을 통해 얻게 되는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문요한씨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5년부터 정신과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의사생활 20년차가 되던 해에 ‘통 크게 1년만 쉬자’라고 결정하고, 가족들과 유럽으로 떠났다. 문씨 가족은 70여일 동안 서유럽 이곳저곳을 다니며 자연을 만끽했다. 문씨는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여행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없어 수차례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문씨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여행 유전자’가 있다고 한다. DRD4 유전자의 ‘7R’이라는 대립형질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다. 그래서 이 유전자는 ‘호기심 유전자’ ‘방랑자 유전자’로 불린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우리 중에 일부는 여행자의 운명을 타고난 셈이다.

문 씨는 불확실과 불안정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여행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행을 통해 심리적 유연성(Nagative Capability)을 배웠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획적으로 살 수 없는 시대다. 불확실함과 모호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가장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여행을 다녀와서 본인의 인생이 더욱 풍요롭게 빛난다면 좋은 여행이다. 공간적 이동에서만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기쁨,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진정으로 좋은 여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문요한씨는 태능 성심 정신과, 더 나은 삶 정신과 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심리훈련 교육기관인 정신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굿바이, 게으름>을 비롯해 <그로잉> <천 개의 문제 하나의 해답> <마음 청진기> <여행하는 인간, Homo Viator> 등이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icon인기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3
최근인기기사
1
‘타살의혹’ 故김광석 부인 서해순 잠적...김광석 형 “동생 자살 안했다”
2
유플러스, 부산‧경남 지역 통신과부하로 장애 발생…복구 완료 후 원인 파악中
3
서해순, 남편 죽음 언급하며 “내가 남편의 마지막을 본 사람”…딸은 어디에?
4
중국발 미세먼지 막아준 태풍 ‘탈림’?…충격적 사진에 네티즌들 술렁
5
‘워너시티’ 워너원, 고음대결 승자는?...박우진 돌고래 초음파 고음에 ‘멤버들 초토화’
6
충주 우박 쏟아지는 모습 보니 충격…“폭우에 우박까지 내려 우왕좌왕”
7
“송수관로 파손” 창원, 성산구·의창구 전역 단수...“안내문자 왜 이제오냐” 와글와글
8
‘성추행 피소’ 김준기 “합의 받고 만졌다”...여비서 100억 요구 진실은?"
9
강경준, 장신영 아들에게 친아빠처럼 “사랑해”…참사랑꾼 모습에 훈훈
10
‘MB블랙리스트’ 김미화, 이명박 고소 뜻...신동욱 “정치인 김미화씨 응원”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