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장애인 고용증진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완수해 ‘트루 컴퍼니(True Company)’상 금상을 받았다. 2006년 제정된 트루 컴퍼니상은 고용노동부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기관 가운데 선정해 수여한다. 대학 가운데 UNIST가 첫 수상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UNIST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특별채용하고 있다. 일반 공개채용에도 장애인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UNIST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34명이며, 현재 5명을 추가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공공기관인 UNIST는 상시 근로자 1060여명을 기준으로 3.2%인 34명의 장애인을 채용해야 하는데 추가 채용하면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게 된다.

UNIST는 장애인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장애인 직원에게 정기주차권 요금을 면제하고 이들이 근무지와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해 신축한 건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에 따라 설계해 예비 인증을 받았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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