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기반 산재모병원 건립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 설립

종합대 유치해 인재육성 기여

바른정당 울산시당은 19일 유승민 후보의 울산 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시당은 우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연계한 R&D기반의 산재모병원을 건립해 산업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유하고 우리나라 산재의료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재모병원은 현재 KDI에서 200병상, 1700억원 규모로 예타를 진행 중이다.

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주거, 산업경제, 문화복지 등의 기능이 복합된 ‘노벨타운’을 조성해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시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UNIST 연접부지 88만5000㎡에 노벨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에 종합대학교를 유치해 고교 졸업생의 지역대학 진학률을 높여 학생들의 생활 향상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 및 울산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현재 울산의 경우 고교 졸업생 대비 입학정원이 37.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외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면서 종합대가 들어서면 산업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통문제와 관련해서는 무가선 트램을 건설해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울산권역내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간 연계를 강화하고 김해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무가선 트램의 노선은 태화강역~삼산~법원~신복로터리~굴화~구영~천상~UNIST~KTX울산역 구간을 검토하고 있으며 무가선 트램은 현행 도시철도 시스템 중 가장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반구대암각화에 대해서는 보존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울산에 국립 조선해양플랜트연구원을 설립해 전국에 산재한 조선해양플랜트 기관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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